ST마이크로, 업계 최대 규모 마이크로컨트롤러용 AI Model Zoo 출시…피지컬 AI 상용화 속도 높인다
모델 라이브러리 최신 확장판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의 임베디드 AI 개발 가속화...비전, 오디오, 센싱 기반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지원하는 140개 이상의 모델 제공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STM32 AI 모델 주(Model Zoo)를 26일 출시하고 임베디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프로토타이핑 및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스마트 카메라 및 센서, 보안 및 안전 기기, 로보틱스와 같은 장비에 내장되는 비전, 오디오, 센싱 모델 라이브러리로서 이미 업계 최대 규모인 이 제품이 이번 업데이트로 대폭 확장됐다.
특히, 모델 패밀리 수를 30종에서 60종으로 두 배 확대하고 MCU에 업계 최대 규모인 140개 이상의 기성 모델 제공, 단순 모델 카탈로그를 넘어 훈련 및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통합을 지원하는 스크립트 등 완전한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제공해 최적의 성능 및 효율 지원, 기존의 텐서플로우 라이트(TensorFlow Lite), 케라스(Keras) AI 프레임워크, LiteRT, ONNX 포맷 지원과 함께 파이토치(PyTorch) 모델에 대한 네이티브 지원 추가, 압축 및 서브바이트(sub-byte) 양자화 모델로 임베디드 AI 효율성 향상 등과 단독 솔루션(다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ST의 엣지 인공지능(AI) 솔루션 그룹 부사장인 스테판 헨리(Stephane Henry)는 “데이터 과학을 임베디드 플랫폼에 최적화된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제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 전반에 걸쳐 개발자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며, “ST는 STM32 AI Model Zoo 4.0을 통해 STM32 개발자가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사용 가능한 모델 선택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배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체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실현을 위한 ST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상의 소형 전자기기나 가전제품 및 기타 전자 장비에 AI를 내장하면 이 기술의 혁신적 이점을 누리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의 핵심은 설계상 제한된 프로세싱 성능과 메모리를 가진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가지고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여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ST의 최신 AI Model Zoo는 설계자가 가용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해 최소한의 전력소모로 동작하는 고효율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 Model Zoo는 ST 엣지 AI 스위트(ST Edge AI Suite)에 속하며, ST 하드웨어에서 AI 알고리즘의 개발 및 배포를 더욱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도록 돕는 툴, 라이브러리, 유틸리티를 제공함으로써 프로토타이핑에서 생산까지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ST는 10년 이상 엣지 AI 분야의 연구, 혁신, 개발을 선도해 왔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가속 모델을 통해 개발자들이 복잡한 엣지 AI 구현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현재 ST의 AI 툴은 매년 16만 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ST의 STM32 제품군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마이크로컨트롤러로, 가전제품, 웨어러블, 통신 인프라,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나아가 저궤도(LEO: Low-Earth-Orbit) 위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ST는 이러한 분야 전반에 걸쳐 범용 MCU에 AI를 배포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면서, 최종 사용자에게 최첨단 기술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
ST는 임베디드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STM32N6 시리즈와 같은 AI 가속 MCU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ST는 빠르게 성장하는 임베디드 AI, 즉 엣지 AI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