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업무의 핵심인 유연성은 생산성과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은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을 통합하는 새로운 디지털 협업 구조를 필요로 한다.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통해 협업하고 디지털 및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게 될 것!”

이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로 가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1(Microsoft Ignite 2021)'에서 강조한 말이다.

가상으로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집합적인 가상 공유 공간으로 정의되는 메타버스는 거의 모든 현실 공간에서 이뤄지는 움직임과 상호작용 방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의료, 제조, 예술, 비지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며 향상된 몰입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에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장치를 통해 장치에 독립적이고 액세스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비즈니스에서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소매업이나 건설업이라면 공장을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메타버스에서 시각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어떤 면에서 게임처럼 보일지도 모른지만 실제로는 공장 기능의 재현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단일 벤더가 메타버스를 소유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 통화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가상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는 소비자가 매일 상호작용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려 또한 만만치 않다. 메타버스 기술의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단편화되어 있으며 조직에 특정 메타버스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대해 경고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일 가트너(Gartner)의 마티 레스닉(Marty Resnick) 연구 부사장은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알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지만 경영자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메타버스를 배우고 탐색하며, 준비해야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업은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메타버스 비즈니스로 전환함으로써 전례 없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향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30%가 메타버스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7일 발표된 가트너의 조사보고서 '2022년 예측: 디지털 미래 구축을 위한 4가지 기술 투자(Predicts 2022: 4 Technology Bets for Building the Digital Future)' 및 '빠른 답변: 메타버스란 무엇인가(Quick Answer: What is a Metaverse)'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25%의 사람들이 업무, 쇼핑, 교육, 사교 및 또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메타버스에서 하루 최소 1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한다.

메타버스 공급업체는 이미 사용자가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복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가상 회의실, 교실 참석부터 디지털 토지 구입, 가상 주택 건설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활동은 현재 별도의 환경에서 수행되고 있다. 결국, 기술과 경험 전반에 걸쳐 여러 목적지가 있는 메타버스(단일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차세대 진화이며, 인공지능과 더불어 사람들이 실제 및 가상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 제품, 서비스 및 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메타버스의 주요 단계 이해하고 어떤 기술과 트렌드가 교차하는지 심층적으로 파악해야 할 시점이다.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지 게임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상공간에서 문자 그대로 게임 속으로 넣을 수 있는 메타버스를 일상의 다양한 장소에서 경험하고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