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박사과정은 ‘필터 가지치기를 위한 앙상블 지식 안내 하위 네트워크 검색 및 미세 조정...김대하 박사과정은 ‘얼굴 표정 인식을 위한 감정 인식 다중 뷰 대조 학습으로

왼쪽부터 이승현 박사과정과 김대하 박사과정.
왼쪽부터 이승현 박사과정과 김대하 박사과정.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되는 ‘유럽컴퓨터비전학술대회 2022(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이하, ECCV 2022)’에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전기컴퓨터공학과 송병철 교수의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연구실 소속 이승현 박사과정과 김대하 박사과정의 각각의 연구 성과 논문이 채택됐다.

ECCV는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약 7,000편의 논문이 제출됐는데 그중 24%인 약 1,600편만 발표 대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행사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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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박사과정은 ‘필터 가지치기를 위한 앙상블 지식 안내 하위 네트워크 검색 및 미세 조정(Ensemble Knowledge Guided Sub-network Search and Fine-tuning for Filter Pruning-다운)’라는 제목으로 심층신경망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인 지식전이(knowledge distillation)와 심층신경망을 경량화하는 대표적 방법인 필터 가지치기(filter pruning)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대하 박사과정은 ‘얼굴 표정 인식을 위한 감정 인식 다중 뷰 대조 학습(Emotion-aware Multi-view Contrastive Learning for Facial Emotion Recognition-소스다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제안한 얼굴표정 인식방법은 표정을 발현하는 얼굴의 핵심 영역인 눈, 코, 입에 보다 주목해 인식한다. 

김대하 박사과정의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사용한 실시간 데모(사진:깃허브 캡처)
김대하 박사과정의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사용한 실시간 데모(사진:깃허브 캡처)

해당 기술은 인간의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하대학교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연구실은 최근 5년간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ECCV에 4편,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 3편,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에 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 연구실에서 두 명의 학생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ECCV 2022에 제1저자로 동시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면서 연구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송병철 교수
송병철 교수

지도교수인 송병철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이나 연구소들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권위 학술대회의 논문 채택 수를 기준으로 우수성을 평가받는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 연구실의 실적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서 우수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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