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수질 변화 실시간 대응을 위한 AI 기반 약품 투입률 예측 솔루션으로

IoT 데이터 기반 자율운영 서비스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는 지난해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가 시행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정수장 수질 변화 실시간 대응을 위한 AI 기반 약품 투입률 분석의 고탁도 검증 및 최종보고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보유 업체의 제품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수요에 따라 사용함으로써 해당 제품의 실제 적용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해당 기술 수요 기관에 맞는 최적 제품을 찾아 검증하고, 사업 참여 업체는 자체 보유 제품의 엄밀한 검증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비즈데이터는 지난해 본 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강북아리수정수센터를 실증장소로 제공 받아 정수장 수질 변화 실시간 대응을 위한 AI 기반 약품 투입률 예측 솔루션으로 실증을 완료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최종 보고에서는 AI 기반 정수장 응집제 투입률 분석 알고리즘이 강우량이 많은 고탁도 상황에서도 무중단 자율운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 결과 보고가 중점 사항이었다.

비즈데이터는 이미 지난 2021년 12월에 테스트베드 사업을 완료하였지만, 2021년 당시 중부지방에 1,000 NTU(수질 탁도 단위) 이상의 집중폭우 시기가 없어서, AI 자율운영 알고리즘이 고탁도에 문제없이 대응하는지에 대한 엄밀한 검증 기회를 갖지 못하여, 2022년에 고탁도 검증을 추가로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 7~9월 집중호우로 인해 원수 탁도가 1,000 NTU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은 상황에서 고탁도 검증을 실시할 수 있었으며, 비즈데이터의 AI 기반 응집제 투입률 분석 알고리즘이 해당 기간 동안 자율운영에 성공하여 구축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고탁도 상황에서는 원수 탁도 상승이 매우 짧은 기간 동안 급속히 상승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최적 응집제 산출과 투입 제어가 매우 기민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번 검증은 실제 AI 알고리즘을 정수장의 자율운영에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심 요소 중의 하나를 성공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AI 기반 정수장 운영 알고리즘의 확산에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데이터는 약품 투입률 분석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계속 고도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분석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제품화하고 있으며, 이번 고탁도 검증에도 이러한 알고리즘이 사용되었다.

AI 기반 응집제 주입률 알고리즘을 사용할 경우, 정수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운영 제어가 가능하여 약품 절감도 가능해진다.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데이터가 축적되면 분석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

한편, 비즈데이터의 실무 담당자는 “비즈데이터가 그동안 쌓아온 정수장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정수장 솔루션화를 계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광역정수장에 AI 기반 자율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정수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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