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집중식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과 퀄컴의 AI기반 3세대 ‘스냅드래곤 자동차 조종석 플랫폼 등을 탑재하고 볼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 차량 내 경험을 혁신하도록 설계되어 차량에 탑재된 고급 기능에 필요한 더 높은 수준의 컴퓨팅 및 인텔리전스를 지원

볼보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을 비롯해 퀄컴(Qualcomm)의 스넵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s) 등을 탑재하고 볼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완전 전기식 '볼보 EX90 SUV'가 9일(현지시간) 출시됐다.

'EX90 SUV'는 볼보 자동차의 기능을 따르는 형태라는 디자인 원칙을 따르고 동시에 미관도 챙겼다. 후드 아래에는 전기화, 연결성, 코어 컴퓨팅,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첨단 기술로 이뤄져 있다. EX90은 자율 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가 준비된 최초의 볼보 자동차이다.

14.5인치 중앙 화면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핸즈프리 지원, 지도 탐색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적시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도로를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4.5인치 중앙 화면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핸즈프리 지원, 지도 탐색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적시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도로를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브랜딩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컴퓨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재설계됐다. 핵심 시스템은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에서 배터리 관리에 이르기까지 차량 내부의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한다.

중앙 집중식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온어칩(DRIVE Orin system-on-a-chip)'은 초당 254조 번의 작업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위한 충분한 컴퓨팅 헤드룸을 제공한다. 이는 ISO 26262 ASIL-D와 같은 체계적인 안전 표준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딥 뉴럴 네트워크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이미지(사진:볼보)
주행 이미지(사진:볼보)

또한, 퀄컴의 자동차 업계 최초로 확장 가능한 퀄컴의 인공지능 기반 3세대 ‘스냅드래곤 자동차 조종석 플랫폼(Snapdragon Automotive Cockpit Platforms)’으로 차량 내 경험을 혁신하도록 설계되어 차량에 탑재된 고급 기능에 필요한 더 높은 수준의 컴퓨팅 및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차량 내 가상 지원을 위한 매우 직관적인 AI 경험, 차량과 운전자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 상황에 맞는 안전도 포함된다.

다시 말해, 볼보 EX90은 단순한 새로운 자동차가 아니라 바퀴 달린 고도로 발전된 컴퓨터인 것이다. 더욱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Volvo EX90은 정기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볼보 EX90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30분 이내에 10~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를 갖춘 최초의 자동차다. 이는 자동차 배터리를 추가 에너지 공급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가정, 기타 전기 장치 또는 다른 전기 볼보 자동차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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