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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 평가용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특화한 스위스 의료 기술업체 메디맵스 그룹(Medimaps Group)이 AI기반 뼈 미세구조 대신 해면골 점수(Trabecular Bone Score)를 사용해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더 효과적으로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인 TBS 인사이트(TBS iNsight™)를 오스테오시스(OsteoSys)의 진단 플랫폼에서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오스테오시스는 한국의 대표 골밀도 측정기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DXA 스캐닝 장비 공급업체다. TBS 인사이트™는 오스테오시스의 고급 DXA 스캐닝 제품인 프리머스 전신 DXA(Primus Whole Body DXA)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메디맵스의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접근성이 동남아시아, 유럽 및 남미 전역의 임상의에게 확대되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맵스는 TBS 인사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청(FDA) 510(k) 허가인 CE 2797 마크를 획득했으며, 일본·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승인받았다. TBS는 현재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별도로 비용 변제가 가능하며(reimbursable) 일본, 한국에서도 이를 추진하고 있다.

TBS는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 국가 및 국제 의료 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다.

안영복 오스테오시스 최고 경영자 겸 창립자는 “뼈의 구조는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골밀도(BMD)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MD와 함께 메디맵스 TBS 인사이트™로 환자 골절 위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로 빠르게 심화하는 질환인 골다공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BS 인사이트™를 DXA 스캐너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디에 한스(Didier Hans) 메디맵스 그룹 최고 경영자 겸 공동 창립자는 “메디맵스의 특허 기술은 딥러닝 다층 접근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 양식 및 해상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BS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1차 및 2차 골다공증 진단 정확도를 개선함을 입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적인 치료를 받거나(TBS 상승)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골밀도가 계속 낮아져(TBS 하락) 나타나는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TBS는 BMD 평가에 완벽하게 통합돼 X선 기반 기회 검진(opportunistic screening), 환자 위험 특성 파악, 수술 전 평가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고령화 환자 집단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자주 이용하는 BMD 평가는 뼈의 양만 측정할 뿐 뼈의 질은 측정하지 않는다.

메디맵스 그룹의 TBS 인사이트는 BMD 및 임상 위험 요소와 함께 작동해 뼈의 질 평가를 위해 뼈 미세구조를 분석한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의사에게 해석하기 쉬운 점수를 제공해 환자의 골절 위험을 신속하게 식별·분류하고 치료를 시작하도록 한다. 메디맵스 기술은 BMD 평가에 사용되는 이미지와 동일한 이미지(디지털 x-레이 또는 투영된 CT 이미지도 사용)를 사용한다.

환자는 추가로 방사선에 노출될 필요가 없으며 TBS는 의사의 임상 워크플로에 완벽히 통합돼 완성된 형태의 체계적인 보고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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