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과 2021년에 이은 투자로 AI 슈퍼컴퓨팅 및 연구 전반에 걸쳐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장하고 각사의 결과물인 생성AI 등 고급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왼쪽부터) 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사진:본지DB)
(왼쪽부터) 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사진:본지DB)

23일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오픈AI(OpenAI)는 전 세계와 광범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AI에 다년간의 수십억 달러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세 번째 단계를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은 투자로 AI슈퍼컴퓨팅 및 연구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협력을 확장하고 각사의 결과물인 생성AI 등 고급 AI 기술을 독립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ChatGPT는 이제 일반 공급되는 Azure OpenAI 서비스에 곧 제공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모델을 자신의 비즈니스 과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밝힌 연장선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르면 먼저, ▷대규모 슈퍼컴퓨팅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획기적인 독립적 AI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특수 슈퍼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배포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며, 고객이 글로벌 규모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애저(Azure)의 선도적인 AI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AI 기반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 및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OpenAI의 GPT-3, 챗GPT(ChatGPT), 달리2(DALL-E 2) 등의 모델을 배포하고 OpenAI의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범주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개발자가 Azure의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AI 최적화 인프라 및 도구로 지원되는 OpenAI 모델에 대한 직접 액세스를 통해 최첨단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서비스가 포함된다. 아울러 ▷OpenAI의 클라우드를 독점 제공하는 Azure는 연구, 제품 및 API 서비스 전반에 걸쳐 모든 Open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최첨단 AI 연구를 책임감 있게 발전시키고 AI를 신기술 플랫폼으로 민주화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OpenAI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라며, "우리 파트너십의 다음 단계에서는 업계 전반의 개발자와 조직은 Azure를 통해 최고의 AI 인프라, 모델 및 도구 체인에 액세스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 3년간의 파트너십은 훌륭했습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며, 우리는 독립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고급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를 AI슈퍼컴퓨터로 구축, AI를 플랫폼으로 민주화하려는 노력과 초기 투자와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는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기술을 최전선에 밀어붙인 결과, 2020년 글로벌 첫 번째 상위 5위 슈퍼컴퓨터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수의 대규모 AI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OpenAI는 이 인프라를 통해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달리(DALL·E 2) 및 ChatGPT와 같은 플랫폼을 학습시켰다. 이러한 혁신은 상상을 현실화 시키면서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모바일 장치 및 클라우드 등에 대규모 AI를 적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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