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목)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개최된 의료분야 빅데이터 의료분야 플랫폼 협약식 전경으로 (좌 부터 신신애 NIA 빅데이터추진단장, 고상백 원주연세의료원 단장, 공현주 국립암센터 팀장, 안재평 KIST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장(사진:KIST)
21일(목)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개최된 의료분야 빅데이터 의료분야 플랫폼 협약식 전경으로 (좌 부터 신신애 NIA 빅데이터추진단장, 고상백 원주연세의료원 단장, 공현주 국립암센터 팀장, 안재평 KIST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장(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립암센터, 원주연세의료원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의료 플랫폼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공공·민간이 협력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 →분석 → 활용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여 21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생산하는 230개 빅데이터 센터를 육성했다.

21개 플랫폼은 ('19년)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소비,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20년)농식품, 디지털산업혁신, 라이프로그,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22년)감염병, 공간융합, 부동산, 스마트팜, 연안) 등이다.

그중에서 의료분야 플랫폼인 헬스케어 플랫폼(’19년), 라이프로그 플랫폼(’20년), 감염병 플랫폼(’22년)이 우리나라 의료분야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의료데이터 연구 협력 발전을 위해 그동안 구축하고 개발한 서비스와 의료 데이터 상품을 상호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체결했다.

본 행사는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라이프로그, 헬스케어, 감염병)의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축하고 의료데이터 활성화와 분석 기술 고도화 연계 추진, 그리고 지속적인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 증진을 위한 “Medical Big Union” 발대식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각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분야 데이터와 데이터 상품은 “안심활용센터”를 통해 활용되며, 연구자가 의료분야 플랫폼의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및 융복합 데이터 생산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빅데이터추진단 신신애 단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 안재평 본부장, 기술융합지원센터 최상수 센터장, 연세대 미래의료산업협력단 고상백 단장,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연구소 민혜숙 실장, 국립암센터 데이터운영팀 공현주 팀장,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와 학계 전문가인 연세대 정보대학원 장백철 부원장 등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함께했다.

본 협약식 및 발대식에 참석한 공공과 민간의 의료분야 기관, 기업, 전문가들은 더욱 안전하고 가치가 높은 의료분야 데이터 상품을 생산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과 연구, 분석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으며, 의료분야 플랫폼들은 협력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성과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에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NIA 빅데이터추진단 신신애 단장은 “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들의 협약식과 발대식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 민관 협력과 노력으로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분야 데이터 생산과 혁신역량을 활용하여 의료분야 데이터 산업 생태계 육성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재평 본부장은 “의료 분야 빅데이터 협력은 혁신과 연구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며, 이번 협약은 의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질병 예방,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 방법 개발 등을 위한 연구에 새로운 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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