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연구원, 사이버밸리, 서울AI허브 3자간 업무협약 체결(사진:서울대)
AI연구원, 사이버밸리, 서울AI허브 3자간 업무협약 체결(사진:서울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유럽 최대 인공지능 연구 컨소시엄인 사이버밸리(Cyber Vally) 및 서울시의 서울AI허브와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AI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독일 튀빙겐에 있는 사이버밸리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 AI연구원과 사이버밸리는 유럽과 한국의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협업한다. 서울 AI 허브는 스타트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 및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유럽 시장진출 지원, 유럽 투자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투자연계, 인공지능 연구 프로젝트 참여기회 제공, 상호 커뮤니티 자원 및 공간지원 교류, 사이버밸리 배치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등에 힘을 더한다.

사이버밸리는 인공지능 분야 유럽 최대 연구 컨소시엄이다. 2016년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의 혁신과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튀빙겐, 슈투트가르트, 카이저슬라우텐 등 독일 남서부 지역에서 시작된 연구 및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독일 내 기술혁신과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연구 생태계 중 하나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튀빙겐 대학교, 막스 플랑크 지능형 시스템 연구소, 아마존, 보쉬 등 다양한 산업 파트너가 포함돼 있다. 산업, 학계, 재단 등 전체 파트너에서 사이버밸리에 투자한 금액은 한화 약 2,218억원에 이른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2019년 서울대 AI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서울 AI 허브와 함께 이곳 사이버밸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인재들과 협력하게 돼 기쁜 것은 물론 앞으로 발전해 나갈 인공지능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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