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론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투자간담회 개최

고형권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1차관)(사진:기재부)
고형권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1차관)(사진:기재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혁신성장본부장)과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대표 스마트 공장인 신성에너지의 용인 공장을 방문해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고 차관 등이 이 회사를 방문한 것은 ICT 기반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현장관리로 생산성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온 스마트공장 모범 사례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1977년 설립된 신성에너지(대표 이완근)는 태양광,클린룸,물류자동화 분야 전문 업체로 현재 용인공장(클린룸), 증평공장(태양전지),음성공장 2곳(태양광 모듈과 물류자동화) 등 총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 635명을 포함해 911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9905억원에 달했으며, 신성에너지는 스마트 공장의 도입 이후 실시간 현장관리로 생산성 및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생산능력을 217% 높이고 공정 불량률도 절반 이상 감축했다.

고 차관은 신성이엔지 임직원으로부터 스마트공장 현황, 현장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를 들은 후 스마트공장 설비, 클린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1MWh급) 등 시설을 둘러봤다. 신성에너지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 AGV(Automated Guided Vehicle), 협동로봇(Cobot), 가상물리시스템(CPS:Cyber Physical System) 등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고 차관 등 정부 관계자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공장화가 생산능력 제고는 물론 불량률 하락과 공정 자동화율 향상으로 기업의 매출과 생산 확대에 기여하며, 현장 인력의 직무전환 교육을 통한 고용 유지와 고급 엔지니어 신규인력 확충 등으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또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듣는 과정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향후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해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을 원하는 기업가들에게 대기업 은퇴 전문인력 활용 맞춤형 컨설팅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부처에 보완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고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지역별·업종별 대표공장의 확산 및 고도화 방안이 기존의 점진적인 접근보다는 전면적인 공장혁신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앞으로도 8대 선도사업 중심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번 제기된 정책건의 등은 현재 추진 중인 혁신성장 정책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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