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센서와 액추에이터에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다(LiDAR) 기술을 개발, 자율주행차(SL-1), 산업용 자동화 및 드론(GL-3) 및 보안용 (TL-3)등 다양한 라이다(LiD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 SOS LAB)이 68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SL-1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최고급 사양의 라이다(사진:에스오에스랩 홈 캡처)
사진 SL-1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최고급 사양의 라이다(사진:에스오에스랩 홈 캡처)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에스오에스랩의 시드라운드 이후 두번째 투자유치로 만도, 산은캐피탈, 미래에셋, 한컴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 비에이파트너스, 유경피에스지자산운용, 퓨처플레이가 투자에 참여했다. 

자동차부품 양산분야에 많은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만도가 전략투자사로 이번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만도의 투자부서 일행은 9월 개최된 미국 테크크런치 샌프란시스코 2018행사에서 에스오에스랩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여 많은 격려와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에스오에스랩 초기 투자사 퓨처플레이는 시드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도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최근 벨기에 오토센스 컨퍼런스에서 정지성 대표는 패널로 참석하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라이다를 선보였다. 또한 KIC China & 북경대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여 중국 사업진출의 가능성을 제고시켰으며, 판교에서 개최된 2018 ‘IP창업 데모데이’에서 최종 6개팀에 선정 및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향후 해외출원 및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에 일정금액을 지원받게 되었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향후 수년 내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스오에스랩은 총 3가지의 라이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SL-1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최고급 사양의 라이다 제품, GL-3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으로 불리는 공장자동화 및 무인자동로봇(AGV), 드론 산업에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TL-3는 보안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 근거리(5~10m) 장애물 감지에 활용될 수 있는 라이다 제품군이다. 아울러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라이다 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데이터 공간/사물 인식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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