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IBM의 경쟁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등과 업무 제휴하고 있다. 인수 후에도 이 관계는 계속될 전망으로, IBM은 이들 기업에 기술 제공을 담당하는 형태가 된다.

레드헷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 사장 겸 CEO(왼쪽)와 IBM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회장 겸 CEO와 인수 합의후 기념촬영(사진:IBM)
레드헷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 사장 겸 CEO(왼쪽)와 IBM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회장 겸 CEO와 인수 합의후 기념촬영(사진:IBM)

IBM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Red Hat)을 340 억 달러 (약 38조 6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인수는 주주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2019년 하반기에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이번 인수를 기술 업계 18 년에서 가장 중요한 인수라고 밝혔다.

IBM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회장 겸 CEO는 "이번 레드햇 인수는 게임 체인저이며,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바꿉니다"라며, "IBM은 세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될 것이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클라우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오픈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또 "인수를 통해 경쟁의 흐름이 변한다. 클라우드 시장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동급 최강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탄생된 것으로 현재, 레드햇은 IBM의 경쟁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등과 업무 제휴하고 있다. 인수 후에도 이 관계는 계속될 전망으로, IBM은 이들 기업에 기술 제공을 담당하는 형태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BM의 래드헷 인수로 하이브리드 다중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 할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BM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생성하고 공공 및 사설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고 모든 클라우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리눅스(Linux), 컨테이너, 쿠버네티스(Kubernetes),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자동화와 같은 주요 기술 분야에서 공동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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