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마와 NEC공동으로 AI가 드릴 가공의 이상 검지와 공구 마모의 시각화로 드릴 공구와 공작물의 손상 방지 및 공구 비용을 대폭 절감
오쿠마(OKUMA)와 NEC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하여 기계가 자율적으로 드릴 가공의 진단을 할 기술 'OSP-AI 가공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OSP(Okuma Sampling Path Control)는 오쿠마가 개발한 자사의 공작기계 수치제어(NC, numerical control) 장치이다.
솔루션은 OSP에 내장된 AI가 드릴 가공의 이상 검지와 공구 마모의 시각화를 실시간으로 제공, 드릴 공구와 공작물의 손상 방지 및 공구 비용을 대폭 절감시킨다. 보통 현장에서 드릴의 교체 시기는 실제 수명에 60~70% 정도에 도달하면 교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드릴 가공 중 드릴이 갑자기 손상되면 부러진 드릴을 공작물에서 제거할 수 없게 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공작물의 손실이 생산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전 조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OSP-AI 가공 진단'에서는 다양한 가공 조건을 학습시켜, 드릴 가공의 돌발 이상 검출과 세계 최초로 드릴 가공의 마모 상태 시각화했으며, 다양한 드릴 가공 조건에 대응해 가공 조건에서 얻은 데이터를 학습시켜 OSP- AI에 탑재, 기존 기능에 필요했던 주축 속도마다 및 이송 축 속도 등에 별도의 설정이 필요 없이 쉽게 가공 작업에 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권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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