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라인, 자체 개발된 데이터베이스와 영상 DNA에 특화된 검색 알고리즘의 적용으로 정확도와 속도 우수

코드라인이 영상 고유의 특징점(DNA)을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복제되어 유통되고 있는 영상 저작물이나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같은 불법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식별하는 시스템 ‘불법 영상 식별 시스템(Video Identification System, 이하 VIS)’을 출시했다. 이는 특정 업체의 독점 형태로 운영되어 왔던 기존 영상 필터링 기술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의 등장으로 앞으로 영상 필터링 기술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품 개요(홈페이지 캡처)
제품 개요(홈페이지 캡처)

VIS는 기존의 불법 영상 식별 방식인 Hash 값 비교 방식은 영상이 조금만 변형(축소, 자막, 로고, 반전, 배속 등)되더라도 Hash 값이 변하기 때문에 변형이 이루어진 불법 영상은 탐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드라인에서 개발한 VIS에 적용된 영상 특징점 기반의 식별 기술을 이용하면 이와 같은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VIS는 영상 특징점 추출 모듈을 통해 영상의 각 씬마다 사람의 지문과 같은 고유한 특징점을 추출하여 DNA 파일을 구성한다. 추출된 DNA 파일을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원본 영상의 DNA 파일과 비교 분석하여 자동으로 불법 여부를 식별한다. 

영상 DNA를 활용한 필터링의 원리(사진:코드라인)
영상 DNA를 활용한 필터링의 원리(사진:코드라인)

VIS는 변하지 않는 영상 고유의 값을 이용함으로 변형된 영상에 대해서도 99% 이상의 정확도로 영상의 불법 여부를 식별한다. 또한 코드라인에서 자체 개발한 DNA에 특화된 데이터베이스와 대용량 DNA 검색 알고리즘의 적용으로 안정적인 검색과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VIS는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불법 음란물 수사 시스템에 적용되어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코드라인은 지난해 6월 설립된 IT 스타트업 기업으로 영상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영상 특징점 기반 필터링 솔루션(VIS)과 토렌트 업로더 추적 시스템(TRAP)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사기관에 적용되어 온라인상의 ‘불법 복제 저작물’ 또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같은 불법 영상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