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카이디스크(Skydisc), 자동차 부품 제조 결함 발생 시기와 원인 판정는 AI 서비스 개발

‘설명 가능한 AI’ 기술이 적용된 사출기(사진:스카이디스크)
‘설명 가능한 AI’ 기술이 적용된 사출기(사진:스카이디스크 홈페이지 캡처)

제조 공정 과정에서 제품의 하자 여부를 가려내는‘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일본에 등장했다. 최근 판단 근거를 나타내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 개발이 대두되고 있지만, 실제 공장에 도입 한 사례는 이래적이다.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일본 스타트업 스카이디스크(CEO 하시모토 신지, Skydisc)는 자동차 부품의 제조에 결함이 발생하는 시기와 원인을 판정하고 그 결과와 함께 판정 이유를 설명하는 AI 서비스인 '모션보드 스카이AI(MotionBoard for SkyAI) 개발하고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스마트 공장 EXPO'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모션보드 스카이AI' 시연 화면(사진:스카이디스크)
'모션보드 스카이AI' 시연 화면(사진:스카이디스크 홈페이지 캡처)

'모션보드 스카이AI'는 공장 관리자들에게 하자 발생의 이유를 전달해 공정의 문제점이나 인력 배치를 재검토해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불량품의 발생을 예측한 AI의 판정 결과 및 결함이 발생했을 때의 요인이되는 매개 변수를 실시간으로 시각화며, 양품과 불량품의 데이터 비교 및 ​​월·주·일 단위로 생산 데이터의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AI를 활용하여 검지할 때, 기존에는 문제가 일어날 것 같은 시기나 원인만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새 서비스에서는 부품에 주름이 생기거나 빠지거나 했을 때에, 성형기의 내압 센서나 가스 온도 등 AI가 어떤 데이터에 주목했을지도 함께 설명한다.

한편, 스카이디스크는 이 AI 시스템을 제조업용 시스템 개발업체인 토테크 아메니티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우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사출성형기의 결함 탐지에 활용하고 이후 다른 기기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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