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NHK TV프로그램 'NHK 스페셜'에서 전설적인 일본 보컬리스트 미소라 히바리(Hibari Misora)의 노래와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 재현했다.

야하마의 AI기술로 전설적인 일본 보컬리스트 Hibari Misora의 노래와 모습을 재현(사진:야하마)
야하마의 AI기술로 전설적인 일본 보컬리스트 Hibari Misora의 노래와 모습을 재현(사진:야하마)

일본 야마하(Yamaha Corporation)가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방송된 NHK TV프로그램 'NHK 스페셜(미소라 히바리를 AI로 다시 데려 오는 것-가칭)'에서 NHK와 기술 협력을 통해 자사의 노래 합성 기술을 사용하여 전설적인 일본 보컬리스트 미소라 히바리(Hibari Misora)의 노래와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 재현했다.

이는 사후 30 년을 맞는 올해, 미소라 히바리를 현대에 되살리는 시도로 과거의 방대한 음원과 영상을 바탕으로 야마하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보컬로이드 AI(VOCALOID:AI)'를 사용해 영상을 분석하고 이미지와 노래 중에 눈이나 입의 움직임을 추출해 4K ·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미소라 히바리를 출현시킨 것이다. AI로 노래 합성 기술의 새로운 진화와 함께 시간의 장벽을 뛰어 넘는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 것이다.

'보컬로이드 AI'의 개요
'보컬로이드 AI'의 개요

이번에 적용된 AI기술 '보컬로이드 AI'는 야마하가 2003 년 개발한 노래 합성 기술인 보컬로이드(VOCALOID)에 AI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딥러닝을 사용해 어떤 언어이든 미리 결정된 보컬리스트의 노래 녹음에서 톤과 표현과 같은 노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멜로디와 가사로 그 보컬리스트의 독특한 매너리즘과 뉘앙스를 포함하는 노래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미소라 히바리는 1937년 태어나 일본 국민적인 대중가수로 1989년까지 1500여곡이 넘는 노래를 녹음하고 40 년 넘게 일본 최고의 가수로 활동했으며, 일본 총리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일본 국민의 최고의 영예(榮譽)인 국민영예상(国民栄誉賞)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