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의료 경제 평가 솔루션'은 AI로 제품 개발 전략 수립과 대응으로 대폭적인 업무 효율화에 기여

의약품·의료 기기, 출시 전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 전략 수립 및 효율화 실현하는 인공지능

지난 4월부터 일본에서 제도화된 '비용 효과 평가제도(의약품 및 의료 기기의 비용 효율성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보험 상환 가격 조정을 행하는 제도)'와 출시 전 임상 시험 단계에서의 제품 개발 전략 수립 및 효율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의료 경제 평가 전문가가 의학 논문과 임상 진료 정보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해 왔다.

일본 히타치는 1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규로 개발하는 의약품 및 의료 기기의 ‘비용 효율성 평가’와 ‘고급 분석’을 지원하는 '의료 경제 평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분석 작업을 히타치 독자적인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고효율로 비용 효과의 산출 근거에 필요한 파라미터 추출과 원인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의약품 및 의료 기기 메이커의 사업 확대 지원과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일본 내 제약 회사와 공동으로 평가 검증을 실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히타치의 '의료 경제 평가 솔루션'의 개념도(사진:본지편집)

솔루션은 새로운 의약품이나 의료 기기의 비용 절감 효과를 평가할 때, 그 산출 근거로 환자의 각 병태에 대응하는 QoL과 생존 연도의 관계성이나 병태의 전이 확률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방대한 의학 논문에서 수집하고 비용 효율적인 평가 모델을 작성했다.

또한 치료에 필요한 비용 분석을 할 때 평가 대상 의약품 및 의료 기기와 유사한 약물 · 의료 기기를 사용한 환자 군이 과거에 실시한 표준 진료 행위와 부작용 발생시 처리 내용 등 방대한 진료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 대상 의약품 및 의료 기기에 관한 진료 패턴과 비용을 집계했다.

결과적으로 솔루션은 히타치의 AI 기술로 의약 분야에서 특유의 복잡한 단어 간의 관계를 추출하고 지식화 하는 기술 '텍스트 구조화 기술' 과 진료 과정에서 진료 행위를 사전 등을 바탕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래프 화하는 기술인 '진료 프로세스 분석 기술'을 이용하여 방대한 데이터에서 비용 효과 평가의 산출 근거에 필요한 파라미터를 추출하고 작업을 분석해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층화(層化, stratification) 요인의 탐색이 가능해 제품 개발 전략 수립의 시뮬레이션 업무를 효율화 및 고도화 시키며, 효과 및 비 효과 또는 부작용의 발생률 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의 탐색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숙련자에 의존하던 제품 개발 전략 수립 업무의 효율화 및 고도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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