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금융 위험 및 비리 대책 고도화 하는 솔루션 출시

설명 가능한 AI로  증권매매심사 지원서비스 시작(사진:본지 NEC 기사중 편집)

고정밀 딥러닝과 설명 가능한 AI(XAI)를 융합한 기술을 활용해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거래에서 위험·비리 대책 업무의 효율화·고도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을 NEC가 개발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증권업계 전용으로 불공정거래 심사업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NEC AI 매매심사 지원서비스'가 우선 서비스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日 SBI증권이 자사 증권 거래 업무에 적용해 2020년 1월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시작하는 AI 증권매매 심사지원 서비스는 NEC의 AI플랫폼 'NEC the WISE'의 딥러닝에서 정확한 예측을 실현하는 '라피드(RAPID)' 머신러닝 플랫폼과 분석 결과의 근거를 시각화하는 설명 가능 AI(eXplainable AI) '이종학습(Heterogeneous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주식 거래에서 가장 매매, 불공정 거래 등 AI가 정밀하게 감지함과 동시에 그 판정 이유도 제시한다.

'NEC AI 매매심사 지원서비스' 개요(자료:NEC, 편집:본지)

결과적으로 심사 담당자가 기존 인력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던 주식 거래의 심사 업무를 간소화하고 심사 담당자는 더 복잡하고 고급 부정 수법의 조사 · 분석에 임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NEC AI 매매심사 지원서비스'의 배경기술을 살펴보면 적용된 이종학습 기술은 다양한 데이터가 혼합된 데이터 간 관련성에서 특정 규칙을 자동으로 발견하고, 분석 데이터에 따라 규칙을 설정해 하나의 규칙성만을 추출해 변화하는 데이터 속에서도 정확한 예측 및 검출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데이터 중에서 정확한 규칙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그 규칙과 상황에 따라 최적으로 예측한다. 아주 복잡한 예측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예측의 근거를 알기 쉽게 나타낼 수 있어 예측에 따른 근거(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이종학습 개요(사진:본지)
이종학습 개요(사진:본지)

이 기술은 금융 기관의 잔액 예측이나 대규모 통신수요 예측 등 수천만 개 이상의 샘플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또 다양한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여러 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중에서 하나의 규칙성만 발견하고 예측하는 기존 방식에서는 날씨 등 조건 변화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기가 어렵지만 이 이종학습에서는 쉽게 여러 규칙을 자동으로 발견하고 데이터의 패턴에 따라 규칙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약 110 배 빠른 학습 속도를 보여 주었으며, 예측 정확도도  약 17 % 증가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실제 사용예(Use case)로는 슈퍼 푸드 제품의 수요 예측'으로 날씨, 요일, 시간,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수요 예측을 실시하는 것이다. 품절에 의한 판매 기회 손실이나 과잉에 의한 폐기 손실 등의 과제도 해결해주고 낭비와 손실 없는 주문 업무가 가능했다.

또 라피드 머신러닝(RAPID Machine Learnig) 기술은 이미지·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응한 고속 경량 머신러닝 응용 프로그램으로 표본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이다. 판단 모델을 자동 생성하며, 저비용 고정밀 영상 분류와 매칭 시스템을 구현해 분류, 검색, 추천, 예측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미지:본지
이미지:본지

특히 데이터의 판단이 어려워 초보자 실수 발생과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지만 전문 인력 부재에 따른 고민 등도 해결한다. 

RAPID 머신러닝은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엔진 버전'과 텍스트 데이터의 매칭 및 필터링 기능을 탑재한 '매칭 판',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한 분류 및 탐지 전문 편의성을 높인 '이미지 분석판', 시계열 수치 데이터의 분류와 회귀(수치 예측) 기능을 탑재한 '시계열 수치 해석판' 을 각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8월부터 이미지 분석 버전 V2.1에서 GPU 기반으로 처리의 최적화를 통해 학습 및 예측 처리의 고속화를 실현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시대의 AI 적용에 있어 기존 규제 틀뿐만 아니라 업계 단체 등에 의한 자발적 지침 등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증권 업계 및 NEC, IBM, AWS를 비롯한 IT 기업 등 60 개사가 참여하는 '증권 컨소시엄'에 착수했다.

일반 사무 워킹 그룹인 '매매 심사 AI 적용 서브 워킹' 분과에는 다이와 증권, 이마무라 증권, 동양증권, 노무라홀딩스, 라쿠텐증권, 마쓰이증권, SBI증권 등 일본의 대표적인 증권 7 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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