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 이해 부족과 교육 및 초기 투자 자금 부족 꼽혀
KPMG, '5 개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성과와 도전' 조사보고서 발표

"인공지능은 일상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직원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I는 오늘날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적이지만 리더는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견해이기도 한 이 내용은 KPMG LLP(KPMG의 미국 독립법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 '5 개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성과와 도전(Achievements and Challenges in Artificial Intelligence across Five Industries)'의 결론이기도 하다.

750 명의 글로벌 비즈니스 의사 결정자들의 의견과 AI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는 이 보고서는 의료, 금융 서비스, 운송, 기술 및 소매 등 5 개 산업에서 AI 채택 속도의 현저한 차이를 확인했다.

응답자 10 명 중 9 명은 AI가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AI에 대한 기대와 낙관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전에 많은 산업과 기업이 기술 역량에 대한 이해 부족과 기술, 교육 및 초기 투자 자금 부족과 같이 채택과 도입을 늘리는 데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생각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KPMG의 데이터 및 분석 및 AI 책임자 트레이시 거셔(사진:kpmg)

KPMG의 데이터 및 분석 및 AI 책임자이자 이번 연구를 주관한 '트레이시 거셔(Traci Gusher)'는 "경영자는 AI를 단순한 기술적인 플레이가 아닌 전략적인 전사적 이니셔티브로 간주해야 합니다"며, "단순히 AI 기술을 설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AI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조직 전체에서 철저한 준지로 구축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모든 산업 분야의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조직보다 적극적인 AI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 또 기업이 더 공격적일 수 있다는 AI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에서도 차이는 분명하다.

거셔는 “높은 기대치와 AI를 조직에 통합하는 현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AI 구현은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대로 수행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라며, “AI는 사일로에 구축될 수 없습니다. 조직의 여러 직무를 가진 사람들에 활용되어야 하므로 AI는 더 똑똑해지고 더 널리 활용돼야 합니다. 조직이 AI를 구축하고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AI 채택에 대한 과제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AI 채택 및 도입 과제를 알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기술 역량에 대한 이해 부족(46 %)과 교육 부족(36 %), 초기 투자 자금 부족(32 %) 등의 순으로 현실적인 문제에 응답했다.

모든 산업 분야의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AI 도입을 찾고 있다(출처:KPMG, 편집:본지)
모든 산업 분야의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AI 도입을 찾고 있다(출처:KPMG, 편집:본지)

결론적으로 이 보고서에 나타난 가장 중요한 것은 AI가 실제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며, 응답자들은 AI가 의료 분야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서 소매업의 고객 서비스 문제 완화에 이르기까지 AI가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인식했다. AI에 대한 불만은 AI가 충분히 빠르게 구현되지 않았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업계에게 AI는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현재 회사의 운영 방식이 변화하고 산업에 깊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으며, AI 기술이 기업의 미래에 더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도 분명했다.

아울러 이 보고서는 이러한 증가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AI 이니셔티브 지원(연구 개발, 교육, AI 인재 채용, 데이터 보안·개인 정보 보호 및 작업 보안 관련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도 상기시겼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다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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