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그룹(Hitachi)이 원자력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10월 1일부로 히타치 파워솔루션즈(Hitachi Power Solutions)의 원자력 사업에 관련된 기기 설계, 배관 설계·제작 및 관련된 서비스 사업을 분할해 히타치 플랜트 컨스트럭션(Hitachi Plant Construction)으로 승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편으로 히타치 그룹의 원자력 사업 유닛을 그룹 산하의 히타치 GE뉴클리어 에너지(Hitachi-GE Nuclear Energy)와 히타치 플랜트 컨스트럭션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른 히타치는 원자력 사업의 리드 타임의 단축과 현지 작업의 안전성·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또 원자력 사업의 밸류 체인의 강화와 히타치 그룹 내의 원자력 인재의 결집을 통한 기술의 시너지 효과와 이노베이션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히타치 파워 솔루션즈는 이번 재편으로 프로덕트 아웃형 비즈니스 모델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 기업의 구조와 변혁에 집중하고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사회 인프라와 관련된 설비나 그 보수·보전 분야에서의 OT(Operational Technology), IT 및 제품을 조합한 산업 이노베이션 사업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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