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초 교재 무료 ‘웹북’ 오디오/비디오 감지, 음성 인식 등 다양한 AI 용어와 개념 익혀

코딩 교육 전문기업 마르시스에듀의 ‘오조봇 EVO 엔트리와 함께 인공지능의 세계로’ 무료 웹북
‘오조봇 EVO 엔트리와 함께 인공지능의 세계로’ 무료 웹북

코딩 교육 전문기업 마르시스에듀(대표 박용규)가 인공지능(AI)의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오조봇 EVO 엔트리와 함께 인공지능의 세계로’ 무료 웹북을 15일 출시했다.

웹북은 학습자가 국내 대표 코딩 로봇 교구인 오조봇을 활용해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 및 용어를 재미있게 익히고 실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웹북은 마르시스에듀의 교육 서비스 플랫폼인 ‘클레버메이트’ 회원 대상 무료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웹북은 총 4차시로 구성됐으며, 차시별 교재와 활동지를 통해 △오디오 감지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비디오 감지 △영상(사람, 사물) 인식 △모델 학습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익힐 수 있다.

최근 빅데이터 기반 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일상의 영역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확산되며 핵심 ‘두뇌’ 역할을 하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전국 2011개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를 선정하고 이 중 247개 학교에서 AI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2020년을 ‘인공지능 교육의 원년’으로 삼고 2019년부터 착수한 국내 최초의 ‘AI 교과서’의 완성을 눈앞에 뒀다. 인천시교육청도 올해부터 인공지능 관련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초등학교 활용 교재 2종을 각각 개발하고 AI 중심고등학교 2교, SW·AI교육 선도학교 76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인공지능 고등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가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전국 329개 대학에 AI 학과를 개설했으며 일본 역시 2021년부터 전 국민 대상 AI 교육 의무화에 나선다. 미국의 카네기멜론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 다수 대학도 AI에 큰 재원을 투자,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출간된 이번 웹북은 인공지능에 대한 쉬운 개념 설명은 물론 퀴즈 및 동영상을 통해 학습자의 실력을 탄탄히 키울 수 있도록 해 활용도가 높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마르시스에듀는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언택트) 교육이 확산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AI 및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웹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관련 다양한 SW와 교구, 커리큘럼을 개발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르시스에듀는 올해 안에 인공지능 활용편 웹북도 추가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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