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온디바이스 엣지 AI 스타트업 크네론(Kneron)이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이하, NPU) KL720 칩셋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크네론은 KL720 NPU는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정교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므로 경쟁사보다 온보드 컴퓨팅 성능이 더 높고 전력을 덜 소비한다고 밝혔다. 크네론 KL720은 700MHz NPU와 보조 프로세서 역할을 하는 500MHz Cadence DSP 및 시스템 제어를 위한 Arm Cortex-M4 400MHz 코어를 포함하는 소형 SoC로 구성돼 있다.

KL720 NPU는 128MB의 LPDDR4 RAM을 자랑하며, MIPI-CSI-2, USB, SPI, SDIO 및 UART를 포함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 칩은 대상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9x9mm (컴패니언 모드) 또는 11x11mm (호스트 모드) 폼 팩터로 제공되며, 3D 감지를 처리하고 게임, 키오스크 등을 위한 혁신적인 제스처 제어를 지원하고 완벽한 얼굴 인식 등을 위한 최대 4K 해상도 이미지와 최대 2K 해상도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자연어 처리(NLP)도 지원한다.

특히, KL720 NPU는 1.2W (평균 전력 소비)에서 약 1.5TOPS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구글의 추론처리 IC 엣지 TPU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AI '코럴 가속 모듈(Coral Accelerator Module)'의 2W에서 4TOPS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크네론은 MobileNetV2 벤치 마크에서 KL720이 구글의 코랄 에지보다 4 배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실증된 자료는 없다.

크네론의 설립자이자 CEO 인 알버트 류(Albert Liu)는 “KL720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과 크네론의 업계 최고의 AI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스마트 장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라며, “저비용으로 훨씬 더 많은 장치에서 에지 AI의 이점을 활용하여 경쟁 업체와 비교할 수 없는 범위까지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와 기존 KL520과 결합하여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AI 칩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KL720은 곧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며, 본 칩은 내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