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이사, 오른쪽-애자일소다 장제용 부사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으로(왼쪽부터)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이사, 애자일소다 장제용 부사장

지난 18일, 열린 연구 플랫폼 기반의 AI 전문 커뮤니티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와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가 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의연구소(이하 모두연)는 2015년 8월에 설립된 열린 연구 플랫폼이다. 설립 이후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실(LAB)과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기반으로 학습 할 수 있는 풀잎스쿨을 개설하고 누구에게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모든 모임은 쌍방향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학습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 내 별도의 AI 연구소를 보유할 수 없는 회사들을 위한 공유 연구실 프로젝트 기반의 시스템인 Research 2.0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뿐만이 아닌 AI교육 취약지역인 지역을 거점으로 아이펠(AIFFEL)을 확산하고 있다.

양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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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모두연이 설립한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의 학습 과정 중, 애자일소다가 수강생들이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아이펠은 실행하며 배우고, 실제 문제를 다루며, 함께 토론하는 자율적, 수평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과정은 크게 30개의 재미있고 실용적인 내용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다루는 Exploration Stage, 인공지능 개발자기 되기 위한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Fundamentals Stage, 기본 과정을 마친 후 원하는 분야를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는 심화과정인 Going Deeper Stage, 그리고 자체 프로젝트를 장기간 진행 해 볼 수 있는 1차, 2차, 3차 Hackathon Stage로 구성된다.

애자일소다는 이 중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진행 해 보는 Hackathon Stage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애자일소다 측은 자사의 강점이 있는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그리고 강화학습을 이용한 추천시스템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만난 우수 인재가 자사 취업 희망하면 우선적으로 채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모두의연구소 이지석 교장, 김승일 대표이사, 애자일소다 장제용 부사장, 노철균 연구원, 민예린 연구원

모두연 이지석 교장은 “이번 애자일소다와의 협력으로 아이펠의 학습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애자일소다는 AI를 서비스나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곳들과는 달리 AI 기술의 핵심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제품으로 발전시킨 몇 안되는 기업으로 알고 있다. 모두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AI 인재 양성과 발굴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자일소다의 최대우 대표는 “AI 분야는 폭발하는 수요에 비해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모두연의 아이펠이 실제 현장에서도 빠르게 활약할 수 있는 AI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애자일소다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AI 기술기반 회사이며 다양한 AI기술을 현업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는 애자일소다와 협업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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