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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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2020 인공지능 대학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대학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회장 이성환. 고려대 교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이 주관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 디지털 뉴딜의 중심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분야 해외 석학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산학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패널토론 및 인공지능대학원의 연구 성과 발표로 이어졌다.

기조 강연(왼쪽부터) 로니 로센펠드 교수,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

먼저, 기조강연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대학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로니 로센펠드 교수가 발표하는 ‘인공지능 학과의 발전 방향’과 함께 2017년 아마존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우승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의 ‘범용 인공지능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어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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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에서는 정송 KA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서영주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장,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장, 김지원 SKT 비전AI랩장, 임우형 LG AI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 AI책임리더 등으로 산업계, 학계의 전문가가 모여, 대학 연구 성과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 및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인재와 디지털전환 등 ‘디지털 뉴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인공지능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와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딥러닝(신진우 교수, KAIST), 컴퓨터비전(조민수 교수, 포항공대), 데이터지능(이종욱 교수, 성균관대) 등의 인공지능 대학원의 주요 연구 성과 발표와 GIST 김종원 인공지능대학원장이 '광주 인공지능 컴퓨팅클러스터'와 KT 김채희 상무가 KT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한양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인공지능 원팀(AI One Team)’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최기영 장관이 4일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이 4일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과기정통부)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대학원(8개),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4개) 총 12개 대학의 책임교수가 회원(12명)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 대학원 간 상호협력, 성과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인공지능 대학원 협의회의 출범식과 함께,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대학의 총장과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온라인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인공지능 대학원의 운영성과, 추진 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공유 할 예정이며, 향후 인공지능 대학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원 방향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나라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공지능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학 간 인공지능 연구 성과 공유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라며, 인공지능 대학원을 통해 배출 된 인력이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에서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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