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로 AI 백일장 행사인 이번 대회는 31개 신청팀을 대상으로 사전 선발을 거쳐 15팀 총 61명이 참가하여 본선을 치르며 26시간 비대면 온라인 AI 백일장으로

행사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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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X Bookathon'은 AI, 책과 해커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인공지능 글쓰기 관련 기획자, 개발자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하여 AI 글쓰기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창작물 정제작업까지 포함하여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누군가의 인생을 괴롭게 하고 누군가는 행복하게 만들 뿐이지 않을까.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는 흔적이라서인지 가슴에 박힌 지워지지 않는 앙금이 되어 외로이 내다 주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 새벽 감성에 취해 쓴 글 같지만 인간이 쓴 글이 아니다. 작년 제 1회 AI 북커톤 대회 대상을 수상했던 팀의 AI가 쓴 글이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학술정보관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과 AI 기술 교류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대회인 AI x Bookathon(북커톤) 대회는 수필 장르의 제시어 '길'을 주제로 1월 20일-21일 무박 2일간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국내 대학 최초로 AI 백일장 행사인 이번 대회는 31개 신청팀을 대상으로 사전 선발을 거쳐 15팀 총 61명이 참가하여 본선을 치르며 26시간 비대면 온라인 AI 백일장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AI X Bookathon 대회는 기획자, 개발자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AI 글쓰기 주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대회로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및 취업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교내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디지털 혁신 시대의 주요 분야라는 점을 고려하여 자체 AI 글쓰기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등 성균관대학교와 2년 연속 협업하여 AI 백일장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교내 인공지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마인즈랩과 장기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최형기 학술정보관장은 “AI 북커톤 대회는 서로 관심 분야가 다른 대학생들이 AI와 팀을 이루어 문학이라는 창작 영역을 탐구해 나가는, AI와 인간의 실험적 협업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교내 AI 백일장 대회가 성균관대학교만의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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