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한층 강화

더 크고 똑똑해진 ‘뉴 그랑데 AI’ 
더 크고 똑똑해진 ‘뉴 그랑데 AI’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3월 초 공식 출시한다.

뉴 그랑데 AI는 24kg 세탁기와 19kg·17kg 건조기로 도입되며 19kg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2021년 2월 5일 국내 판매 중인 전기식 가정용 의류 건조기 용량 기준).

뉴 그랑데 AI 역시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뉴 그랑데 AI는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Flat)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이 특징으로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는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뉴 그랑데 AI는 인공지능(AI) 기반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도록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강화해 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예를 들어,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세제의 거품을 늘리고 모터 회전은 줄여 옷감을 보호해주며 타월 소재 비중이 높으면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9kg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을 쏘아 세탁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해주는 등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선택해준다.

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 출시에 맞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를 3월 중에 도입한다.

뉴 그랑데 AI에는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우선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 다이얼·도어 안쪽 손잡이·세탁기 세제함·건조기 물통·도어 프레임에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경우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시키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기능은 16ℓ 용량 제습기 수준의 성능을 발휘해 세탁실이나 드레스룸의 습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뉴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 기준으로 세탁기는 24kg 모델이 174만9000원~184만9000원이며, 건조기는 19kg 모델이 199만9000원~209만9000원, 17kg 모델이 179만9000원~189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그랑데 AI는 위생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연계해 차원이 다른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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