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 운전자의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지스트 인간중심 지능형 시스템 연구실_가장 왼쪽부터 오정석, 김승준 교수, 전은기(제1저자), 여도현 학생
지스트 인간중심 지능형 시스템 연구실_가장 왼쪽부터 오정석, 김승준 교수, 전은기(제1저자), 여도현 학생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한국HCI(Human Computer Interaction)학회가 주최한 ‘2021 한국 HCI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자율주행차량 운전자의 인지 부하를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상호작용 요구도를 분석함으로써 의미있는 운전자 상태 판별 방법을 제안하여 제출된 200편의 논문 중 최종 5편의 논문(상위 2.5%이내)에 선정됐다.

본 연구는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을 통해 운전자가 어떤 주행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으로부터 정보 전달을 원하는지 알 수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량-운전자 상호작용 시스템 설계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다.

김승준 교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율주행차량 내 운전자를 둘러싼 논의와 연구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운전자의 상황인지 요구 시점은 다양한 자율주행차량 상호작용 연구에 활용될 수 있어 본 연구의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방법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전은기 학생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내 운전자 상태판별을 위해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방법을 제안했던 것이 본 학술대회의 관심 분야와 일치하여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량 운전자 상호작용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승준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석박사통합과정 전은기 학생(제1저자), 박사과정 여도현 학생, 석사과정 오정석 학생은 실차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여 자율주행차량 운전자의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을 분석(논문명: “Demand Timing for Driver Situation Awareness in Autonomous Vehicles: An Empirical Study with Wizard-of-Oz Autonomous Driving in the wild”)하였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한국 HCI 학술대회는 미래기술 산업사회를 위해 핵심적으로 응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증간현실, 로보틱스 기술을 포함한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연구결과와 이론을 주제로 초청발표와 구두발표, 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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