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 CXR: ID 실행화면
PROS CXR: ID 실행화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의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페루 현지에서 흉부 X-ray 감염병 진단보조 AI 솔루션인 PROS CXR: ID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PROS CXR: ID(Infectious Disease, 감염성질환)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연구실과 프로메디우스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흉부 X-ray 상에서 COVID-19성 폐렴을 비롯하여 기타 감염성 질환(세균성 폐렴, 결핵), 그리고 정상에 대해 90%에 가까운 높은 정확도로 진단보조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COVID-19 환자의 중증도 정량화를 통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사업 대상 국가인 페루는 부족한 의료자원으로 인해 COVID-19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5만명을 넘어섰으며, 2020년 중순 기준 GDP 하락률이 –30.2%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흉부 X-ray 기반 신속 진단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접목할 경우 COVID-19 확산 차단 및 중증 환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메디우스는 본 사업을 통해 페루 현지 연구기관인 아우나 이데아스(Auna IDEAS)의 도움을 받아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대형 병원인 도스데마요 국립병원을 기반으로 3개월간 PROS CXR: ID 솔루션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이후에는 현지 인허가를 통해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메디우스는 지난 3월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K-GMP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의료영상에 특화된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프로메디우스는 2020년 상반기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고, 현재 AI 플랫폼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투자를 유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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