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리 파밍은 농업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를 적용하고 배포하는 방법을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새롭고 흥미진진한 기업...

이인종
이인종 바워리 파밍 최고기술책임자(CTO)

2015년에 설립 된 AI‧머신러닝 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뉴저지, 볼티모어, 팬실바니아 등 네개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유니콘 '바워리 파밍(Bowery Farming)'이 지난달 25일, 시리즈 C로 3억 달러(약 3,323억원)를 유치하고 총 4억 7,200만 달러(약 5,229억원)를 달성하고 기업 가치를 23억 달러(2조 5,477억원)로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도 이 회사 바워리 파밍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에서 2011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총괄 전무로 영입, 2017년 말까지 삼성에서 부사장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Bixby)’, 녹스 보안 툴킷의 개발 등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구글 AI 및 사물 인터넷(IoT) 사업을 이끌던 '구글 클라우드 IoT' 이인종 부사장을 금년1월 12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관련 커뮤니티를 달궜다.

또한 삼성전자와 구글에서 ​경력을 쌓은 이인종 구글 부사장이 스마트팜 스타트업으로 영입되자 당시, 미국 포천지 등 주요 외신들은 ‘스마트팜 스타트업이 구글의 부사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등의 제목으로 영입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뉴저지 첫 번째 농장, 연구 개발 센터 전경(사진:바워리 파밍)

바워리 파밍은 현재, AI/머신러닝, IoT, 클라우드 등 기술를 활용하여 기른 입채소를 미국의 유기농 식품 전문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을 비롯한 월마트(Walmart), 자이언트(Giant), 세이프웨이(Safeway), 아마존(Amazon) 등 850개 이상의 전자 및 오프라인 식료품체인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워리 파밍의 BoweryOS는 스마트 팜(Smart Farm) 프로세스에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센서, 컴퓨터 비전 시스템, AI 및 로봇 공학을 통합하여 전체 작업을 조정하고 자동화한다.

바워리 파밍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전역의 스마트 실내 농장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가속화하고, 잎채소를 넘어서 작물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 혁신 노력을 지원하고, 무농약·무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폭발적인 소비자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워리 파밍의 포장된 입채소 제품 이미지(사진:바워리 파밍)

바워리 파밍 이인종 최고기술책임자는 2018년 2월 구글의 AI 및 사물 인터넷(IoT) 사업을 이끄는 '구글 클라우드 IoT' 부사장으로 부임해 그해 8월 IoT기기에서 머신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AI가속기인 '엣지TPU(Edge TPU)'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바워리 파밍 이인종 CTO는 "천연자원을 보호하면서 기후변화와 식량부족, 물 부족, 경작지 부족 등으로 인류에 미칠 충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춘 바워리 파밍은 농업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를 적용하고 배포하는 방법을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새롭고 흥미진진한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워리 파밍 여기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작은 진전이라도 이루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기여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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