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휴런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휴런 홈페이지 캡처

뇌졸중은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초기 긴급 대응을 필요로 한다. 대응이 지연될 시에는 소생했을 경우에도 장애가 나타나는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에 빠른 진단 및 대처가 필요하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은 약 6~8시간으로, 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가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

AI 기반 뇌신경 질환 전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휴런(대표 신동훈·신명진)의 뇌졸중(뇌경색, Ischemic stroke) 분석 소프트웨어 cIS를 활용하면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출혈 유무 감별, 조영 CT 촬영, 대혈관 폐색 판정 등 뇌경색 판정에 필요한 분석 자료를 30분~1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비조영 컴퓨터 단층 촬영(CT) 영상을 활용해 뇌경색 진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Veuron-Brain-cIS’가 유럽 CE 인증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 솔루션은 지난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인허가를 받았다.

해외는 뇌졸중·뇌경색 진단 보조 SW의 활용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하는 추세다. 이스라엘 기업 Viz.ai의 뇌졸중 진단 AI 소프트웨어 Viz ContaCT는 지난해 9월 미국 보험청(CMS)에서 AI 소프트웨어 최초로 신기술 추가 지불 보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CE 인증 확보에 성공한 cIS와 후속 개발하고 있는 Heuron-STROKE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신동훈 대표는 “뇌졸중은 발병 후 치료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뇌졸중 환자들이 신속하게 처치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국내외 인허가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런은 신동훈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회사다.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 신경 질환을 대상으로 20개가 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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