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이미징 분석 툴과 클라우드 기반 구현이 글로벌 디지털 병리학 시장 성장 촉진하고, 스토리지 솔루션 부문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하고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하드웨어 솔루션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

이미지: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이미지: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글로벌 디지털 병리학 시장 확대할 AI 기반 이미징 분석툴과 클라우드 기반 구현 분석 보고서(AI-Based Image Analysis Tools and Cloud-Based Deployment to Expand the Global Digital Pathology Market)’를 지난 4월에 발표했다.

보고서는 발병에 따른 병리학 검사 수 증가와 제약 산업 내 디지털 병리학의 중요성 증가, 1차 진단 시 디지털 병리학 사용에 관한 규제 승인 등의 요인들이 글로벌 디지털 병리학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디지털 병리학 시장 규모는 5억 1330만 달러(약 5722억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8.2%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며 8억 2590만 달러(약 92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5년까지 미개척 시장 개발과 디지털 병리학 도입률을 높이는데 온-디멘드 서비스(on-demand)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진단 연구소들은 디지털 솔루션의 높은 비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신흥 시장에 현지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슬라이드 스캔과 영상 분석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적정 비용으로 무리 없이 제공해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부분적으로 기여해 2025년까지 디지털 병리학 도입률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데이터 생성량 역시도 현재보다 몇 배 늘 것이다. 이 때문에 디지털 병리학 시장 내 스토리지 솔루션 부문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고, 그다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문 순이 될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시장이 암 발생률 증가와 1차 진단 툴로 디지털 병리학 솔루션 사용에 관한 FDA의 승인, 그리고 제약 및 CRO 산업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디지털 병리학 시장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시 연구 응용 부문이 증가하고 IT 인프라와 통신 기술에 관한 투자 확대로 디지털 병리학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병리학 시장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주시해야 할 점은 실사용자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기 위한 협업 증가와 처리 시간은 대폭 줄이고 자원 효율성은 높일 수 있는 영상 분석 자동화가 임상 및 연구 환경 내 디지털 병리학 워크플로우 및 솔루션 도입에 결정적 역할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에서 디지털 병리학 방식으로 전환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 것으로 기대돼 개방형 아키텍처 통합 도입과 임상 정보 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과 임상 정보 관리 시스템(LIMS: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에 신속한 구현과 용이한 통합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홀슬라이드 이미징(WSI: Whole Slide Imaging) 등의 솔루션이 기존의 해부 병리학에 통합시켜 워크 플로우에 순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