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UV-C 소독 기능의 UVD 로봇
자율 UV-C 소독 기능의 UVD 로봇

덴마크의 블로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의 자회사인 UVD로봇(UVD Robots)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전 세계 방역에 최일선에 나섰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의 병원, 호텔, 쇼핑몰, 식품회사, 청소업계, 제약회사, 사무실 등 다양한 고객의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한다.

UVD 로봇은 기존의 고정식 소독 시스템과 달리 이동식 완전 자율 로봇으로 UV-C 광선을 통합해 표면과 공기 중에 있는 코로나19 등 모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며, 감염 통제와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설 관리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인 ISS 월드서비스(ISS World Services)가 ISS 글로벌 제품군(ISS’ global offering)의 일부로 자율 소독 로봇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 UV-C 소독 기능의 UVD 로봇(UVD Robots)를 선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 계약에 따라 ISS는 세계 30여 개국의 의료, 제약, 생명과학,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산업 및 제조 분야 고객사 6만 여곳에 병원급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더스 호이(Anders Høj) ISS월드서비스 클리닝 방식/기술 부문 이사는 “직원의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기업들은 물리적 연결을 재설정해 직원들이 더 높은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업무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서적 연결을 복구해 직원들이 직장이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UVD 로봇을 포함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ISS월드서비스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스 리사게르(Claus Risager) 블루오션로보틱스 CEO는 “우리 로봇은 기업이 팬데믹과 그 이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직장 내 감염을 크게 감소시키고 병가를 내는 직원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VD 로봇은 공간의 소독 상태를 감지하고 문서화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독보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필요 시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조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다른 UV-C 소독 로봇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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