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줄의 코드만 작성하면 AR효과를 낼 수 있는 'AR 엔진'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AR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백서 공개.. 화웨이 '베터 월드 서밋 2021'에서

화웨이 AR백서 캡처
화웨이 AR백서 캡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 서비스는 제조 및 물류, 전자상거래, 부동산, 문화, 스포츠, 관광, 의료 및 교육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이제 다양한 AR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았으며, 우리의 생활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개최한 '베터 월드 서밋 2021(Better World Summit 2021)'에서 밥 차이(Bob Cai)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꿈을 현실로 바꾸는 5G 및 AR'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5G와 증강현실(이하, AR)이 서로를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캐리어 BG CMO 밥 카이의 기조연설 모습(사진:화웨이)
화웨이 캐리어 BG CMO 밥 카이의 기조연설 모습(사진:화웨이)

시장 또한, 오는 2025년까지 AR 시장 3000억 달러(약 339조 6천억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밝혔으며, 이날 행사에서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킹 관점에서 AR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화웨이의 'AR 백서(AR Insight and Application Practice White Paper)'를 발표했다.

백서에서는 5G와 AR 생태계 확장과 번영을 위해 모든 산업이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 차이 화웨이 CMO는 "AR은 교육, 소셜 네트워킹, 쇼핑, 여행. 내비게이션, 게임 등의 산업에서 우선적으로 대규모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AR은 실제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세계 간의 진정한 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백서 캡처
이미지 백서 캡처

이날 밥 차이 CMO는 화웨이에서 AR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웨이는 A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을 시연하며 고객들과 소통했다. 또, 화웨이는 AR을 활용해 5G 기지국에 대한 정보와 성능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밥 차이 CMO는 화웨이가 AR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화웨이의 에어포토(Air Photo)는 고유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2D 사진을 디지털 3D모델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AR 3D 캐릭터 모델링 과정을 크게 단순화했다.

특히, 이날 화웨이는 모바일 중심의 AR 개발 플랫폼인 '화웨이 AR 엔진(Huawei AR Engine-다운)'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이제, 개발자는 AR 엔진을 통해 10줄의 코드만 작성하면 AR효과를 낼 수 있어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화웨이 AR 엔진은 모션, 환경 및 인체·얼굴 추적을 통해 앱에서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와 병합할 수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상호 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이날 공개된 화웨이의 'AR 백서(AR Insight and Application Practice White Paper-다운)'는 AR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총 55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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