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윤종규 회장, 신한 조용병 회장, 우리 손태승 회장, NH 손병환 회장, 하나 함영주 부회장... 신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것과 함께, 新성장·혁신분야, 창업·벤처분야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계획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은 위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사진:금융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은 위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사진: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의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금융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을 당부했다.

이날 주요 논의사항은 금융권의 신규채용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으며, .KB 윤종규 회장, 신한 조용병 회장, 우리 손태승 회장, NH 손병환 회장, 하나 함영주 부회장이 참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일자리 감소요인과 핀테크發 금융산업 저변 확대 등 일자리 증가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청년층이 일하고 싶어하는 ‘질 좋은 금융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또한 은 위원장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가상으로 개최되는 2021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동 행사를 계기로 금융권이 청년층과 소통하며 일자리 발굴에 함께 힘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는 금융협회, 금융정책기관, 금융회사 등 55개사가 참여하며,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 운영과 인공지능(AI) 은행 비대면 면접과 실시간 채용 상담 진행된다.

이날 특히, 금융지주회장들은 금융권이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하면서, 인공지능 개발자, 핀테크 전문인력 등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신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것과 함께, 新성장·혁신분야, 창업·벤처분야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고령화 추세,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청년 일자리 어려움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 공동의 노력과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금융권의 가계대출 취급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우리경제와 금융권에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는지 논의했으며, 코로나19 위기 관련 방역상황과 향후 전망 및 지원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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