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로버트 N. 노이스 상' 수상자로 선정된 젠슨 황 CEO(사진:SIA)
2021 ‘로버트 N. 노이스 상' 수상자로 선정된 젠슨 황 CEO(사진:SIA)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이하, SIA)가 매년 선정 및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로버트 N. 노이스 상(Robert N. Noyce Award)’의 수상자로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을 2021년 업계 수상자로 선정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상은 매년 SIA가 반도체 산업 부문의 기술 또는 공공 정책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업계 리더를 선정해 수여 하는 상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페어차일드(Fairchild Semiconductor) 및 인텔(Intel Corpor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반도체 업계의 선구자 로버트 N. 노이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SIA는 기술 또는 공공 정책에서 반도체 산업에 탁월한 공헌을 한 리더를 인정하여 매년 노이스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에 진행된다.

SIA 존 뉴퍼(John Neuffer) 회장은 "젠슨 황의 비범한 비전과 지칠 줄 모르는 실행은 우리 산업을 크게 강화하고 컴퓨팅에 혁명을 일으키며 인공지능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업적은 게임에서 과학 컴퓨팅, 자율 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혁신을 촉진했으며, 우리 산업과 세계를 변화시킬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2021 Robert N. Noyce Award로 선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21 로버트 N. 노이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엔비디아의 동료들을 대신하여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그동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및 컴퓨터 산업과 함께 성장한 것은 가장 큰 기쁨이자 특권이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생물학, 메타버스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초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라며, "기하급수적인 기술 발전. 반도체 및 컴퓨터 산업에서 이보다 더 흥미롭고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라고 엔비디아의 비전을 덧붙였다.

한편, 젠슨 황 CEO는 IEEE 창립자 메달(Founder's Medal), 대만 '모리스 창(Morris Chang)' 모범리더십상 수상자이며, 2019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rd Business Review)는 재임기간 동안 세계 100대 CEO목록에 1위로 선정했으며, 2017년, 그는 포춘지 선정 올해의 사업가로 선정되었다. 엔비디아를 설립하기 전 LSI Logic과 Advanced Micro Devices에서 근무했다.

그는 대만 국립치아오퉁대학(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대만 국립대학, 오리건 주립대학(Oregon State University)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리건 주립 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에서 BSEE 학위를 취득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에서 MSE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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