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다를 장착한 토포드론 시연 이미지
벨로다인 라이다를 장착한 토포드론 시연 이미지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가 토포드론(TOPODRONE)에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다년간 계약을 지난 22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측량용 고정밀 솔루션을 개발하는 토포드론은 벨로다인 라이다 센서를 사용해 농장, 산림, 인프라 등을 포함한 까다로운 환경에 고정밀 매핑 및 3D 모델링을 제공해 경제적 목표와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진전시키는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벨로다인과 토포드론은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지리정보학 및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위한 세계 유수의 엑스포 겸 콘퍼런스 플랫폼인 인터지오(INTERGEO) 2021에서 지리공간 공동체를 대상으로 라이다 기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포드론은 자사 측량 솔루션의 3D 데이터 인식 및 매핑 센서로 벨로다인의 퍽(Puck™), 퍽 하이-레스(Puck Hi-Res™) 및 울트라 퍽(Ultra Puck™)을 사용하고 있다.

토포드론 100 라이트와 토포드론 200 울트라는 드론과 수직 이착륙(VTOL) 무인항공기(UAV) 및 모바일 레이저 스캐닝을 위한 백팩 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의 정밀한 솔루션이다.

토포드론 200 울트라는 SX350 VTOL과 함께 측량자가 150m 고도에서 생성된 고밀도의 정확한 RGB 라이다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로 비행 당 10km2 이상을 커버하게 한다.

토포드론은 벨로다인 라이다로 구동되는 스캐너 솔루션을 세계 유수의 연구 대학 일부를 포함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 생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핀란드 천연자원연구소(Natural Resources Institute Finland)의 연구원들과 전문가들은 드론, 4륜 오토바이, 사람 등에 장착된 토포드론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했다.

영하 20°C 이하 및 야간 비행과 같은 혹독한 겨울 조건에서도 이 스캐너는 수집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에서 높은 위치 정확도를 나타냈다.

또 다른 고객으로는 건설 및 인프라 관리를 위한 원격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에라리온 기반의 트랙 유어 빌드(Track Your Build)가 있다. 이 회사는 수력 발전 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지형 측량을 위해 토포드론 스캐너를 사용했다.

트랙 유어 빌드는 도시 및 시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워크플로에 라이다 기반 측량을 접목해 표고점 필요성을 없앴다.

코스타리카의 전문 측량사인 M. 에크아도로 사엔스 V(M. Eduardo Sáenz V)는 토포드론 100 LITE를 사용해 숲, 티크 농장과 다양한 형태의 농장 및 개발용 토지를 측량하고 있다. 사엔스는 “이 시스템은 분명히 큰 영향을 미쳐 비용과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도 그 신뢰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적으로나 세부적으로나 이득은 상당하다”며 “이 도구의 가능성은 거의 한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벨로다인 라이다의 유럽 담당 부사장인 에리히 슈미트(Erich Smidt)는 “토포드론은 기업들이 여러 가지 까다로운 매핑 조건을 해결하고 정확한 측량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도와 놀라운 글로벌 고객 기반을 구축했다”며 “토포드론의 솔루션은 다양한 배치 모드를 갖춘 제품군을 통해 벨로다인 센서의 성능과 유연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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