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사진:농진청)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 스마트팜개발과 김국환 박사팀이 개발한 세계 최초,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가 농촌진흥청의 6개 과학기술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가운데 5건의 우수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지능형 로봇 방제기는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자율주행체와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를 결합해 무인 방제기술을 구현, 과원에서 농약을 살포할 때 농작업자가 유해 한 농약 흡입 피해를 입거나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스템은 라이다(LiDAR) 감지기가 과원 안 나무의 정확한 위치, 형상을 파악해 과수로 인식되는 곳에만 농약을 분사함으로써 농약 살포량을 약 20~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에 기반, 사전에 경로를 설정해 자율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2년도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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