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컨버전, 양자화, 이미지 최적화, 온·오프라인 편집에서 최종 기기 배치에 이르는 검증된 솔루션도 제공해 고객이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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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서비스형 실리콘 플랫폼(SiPaaS®) 기업 베리실리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VeriSilicon)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용 신경망 프로세서 ‘비반테 NPU(Vivante NPU)’가 50개 실시권자(licensee)를 통해 100개 이상의 AI 칩에 탑재됐다 12일 밝혔다.

2001년에 설립된 베리실리콘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 디자인 및 연구·개발(R&D) 센터 6곳, 전 세계에 영업·고객 서비스 사무소 11곳을 마련했다. 현재 13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리실리콘의 비반체 NPU를 탑재한 AI 칩은 현재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스마트 TV, 스마트 홈, 보안 감시, 서버, 자동차 전장,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의료 등 10대 시장에 포진해 있다.

베리실리콘의 비반테 NPU는 전력 소모가 낮은 확장형 프로그래머블 아키텍처로 설계된 고성능 컴퓨터 비전·AI 프로세서다. 비반테 NPU 성능 범위는 단일 컨볼루셔널 커널(convolutional kernel)의 경우 0.5~20TOP, 다중 컨볼루셔널 커널로 연장하면 500TOP에 이른다.

이런 넓은 성능 범위를 통해 초저전력 웨어러블에서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컴퓨팅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실시권자들은 칩 크기와 전력 예산에 맞춰 원하는 대로 비반테 NPU를 변경, 비용 효율적인 프리미엄 신경망 네트워크 가속화 엔진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비반테 NPU는 완벽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SDK를 통해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ONNX, 아파치 TVM(Apache TVM), IREE 등의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모델 컨버전, 양자화, 이미지 최적화, 온·오프라인 편집에서 최종 기기 배치에 이르는 검증된 솔루션도 제공해 고객이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리실리콘은 중국 1위, 세계[2] 7위의 반도체 IP 공급 업체로 비반테 NPU, 그래픽 프로세서(GPU), 비디오 프로세서(VPU), 디지털 싱글 프로세서(DSP),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등 6대 자체 프로세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베리실리콘의 비반체 NPU를 베리실리콘이 특허를 낸 다른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하면 이미지, 오디오, 기타 신호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다. 주요 TV 제조 업체들이 이런 조합을 각자의 대표 제품군에 접목하고 있다.

베리실리콘 IP 사업부 총경리 겸 총괄부사장은 “신경망 처리 기술은 연동성을 바탕으로 ISP와 같은 기술을 지능적으로 향상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할 수 있다”며 “베리실리콘은 성공적인 비반테 NPU를 기반으로 AI 종합 생태계(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구축, 오픈소스 표준을 제공하고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베리실리콘의 오픈소스 TIM-VX(텐서 인터페이스 모듈) 프로젝트가 널리 보급돼 주요 기업들의 지능형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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