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악용 음란물, 가짜뉴스 등을 강력 처벌하겠다"고 공약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가수 고 신해철 씨가 생전에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 진행자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진짜 신해철 씨의 음성이 아닌 딥페이크로 만든 것이었지만 그를 추억하는 많은 팬들이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라고 말하며, 인공지능 딥페이크가 주는 편리와 산업적 기회와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확행 공약 20 번째로 '현행법을 강화해 악의적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는 물론 소지‧구입‧저장 행위도 강력하게 처벌'하겠으며, '딥페이크 ‘가짜영상’ 식별 기술 개발, 검찰, 경찰, 선관위 등 공적 역량 강화, 딥페이크 사기와 유포에 대한 교육 등 대응 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미국 대선 사례처럼 우리 대선에도 ‘악의적 딥페이크 가짜영상’이 난무하지 않도록 플랫폼 기업들의 민간 자율규제 강화를 요구하겠으며,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