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교수는 AI는 우리의 문화, 문명이 지금까지 제공했던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고도의 생활수준, 건강, 교육, 과학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교수(사진:본지DB)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교수(사진:본지DB)

美 UC버클리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교수는 "이제 인공지능은 어떠한 업무 환경에서도, 혹은 임무 환경에서도 고급 행동을 빨리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범용 AI(General purpose AI)'로 이동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KAIST 국제심포지엄'에 키노트로 나선 러셀 교수는 `증명 가능한 유익한 인공지능(Provably Beneficial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안정성에 대한 논쟁이 실제보다 더 논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두려움은 마케팅에 자주 이용당하고 문맥 밖의 암시적 인용문들이 사실적인 인용문들 보다 더 관심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날 러셀 교수는 “인간은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던 인공지능의 선구자 앨런 튜링(Alan Turing. 1912년)의 견해에 대해 “우려는 옳았지만, 결론은 틀렸다”라는 주장을 바탕으로 인간에게 유익한 새로운 종류의 AI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을 집필한 러셀 교수는 AI는 우리의 문화, 문명이 지금까지 제공했던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고도의 생활수준, 건강, 교육, 과학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러셀 교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이 더 개선이 되고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의 지식을 더 잘 학습하고 생각을 더 잘 학습한다고 하면 더 효과적으로 바뀔 것이며, 알고리즘이 최적화된 그러한 목적이 인간의 혜택과 합치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결과는 더 최악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유익해야 한다는 것과 머신의 행동이 인간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AI가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다양한 상충관계,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할 수 있고. 또 머신들 간의 간섭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러셀 교수는 "범용 AI가 인간에게 있어서 많은 잠재력을 가져다 줄 수 있고 그런 잠재력이 있고 멈출 수 없는 모멘텀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라며, "이 새로운 모델을 사용하게 되면 실제로 증명(설명) 가능하고 유익한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또 인간의 통제하에 있는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이날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스튜어트 러셀은 UC버클리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 교수이자 공학 스미스 자데 석좌교수(Smith-Zadeh Chair)로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위한 센터 (Center for Human-Compatible AI)의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IJCAI Computers and Thought Award를 수상했으며 파리에서 Chaire Blaise Pascal을 주최했다.

2021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를 받았으며 리스 강연(Reith Lectures)에서 강의를 했다.

그는 옥스퍼드에 있는 옥스포드 위덤 칼리지(Wadham College)의 명예 펠로우, 앤드리 카네기 펠로우 (Andrew Carnegie Fellow), 전미 인공지능 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Artificial Intelligence), 컴퓨팅 기계 협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미국 과학 진흥 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펠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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