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공동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성로 위원장)는 16일,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Global Policy Conference o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2021)'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8년 처음 시작된 이래 국제기구 및 주요국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정책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국제적 토론의 장으로서, 올해는 국내외 석학, 국제기구 및 정부 고위관료, 주한 대사,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명의 연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대와 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국제사회의 동향과 주요 국가들의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회사 영상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회사 영상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 인공지능이 융합되는 D.N.A 생태계 혁신을 추진하고, 비대면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서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등 포용적 성장이 가능한 ‘따뜻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선도형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와 규제 개선 의지, 산·학·민·관이 다함께 디지털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양성’을 주제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미래형 인재가 갖추어야할 핵심 역량으로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을 들었으며 인문사회 교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경제학의 대가’인 로버트 앳킨슨(Robert Atkinson)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 회장은 “국가가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대해 취하는 주요 접근 방식 중 오직 파괴적 혁신만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를 기반으로 한 급속한 글로벌 발전의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특별대담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2025-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주요 정당 대선 후보와 정책 참모가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평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 향후 5년간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철학을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이어서 윤성로 위원장이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 디지털 관련 부처간 거버넌스가 성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방안, 2022년을 주도할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분과 토론(3개)에서는 (산업경제) 스타트업과의 만남-외국에서 먼저 알아본 청년벤처 CEO의 도전과 글로벌 진출전략, (과학기술) 인간과 인공지능-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 정책과 글로벌 협력, (사회혁신) 지구를 구하는 미래기술 2050–기후위기와 감염병에 대한 인류 대처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였다.(아래는 이날 진행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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