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총 215개사가 지원하여 74번의 사업부서-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2건의 PoC 성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2021년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이뤄낸 주요 성과를 17일 발표했다. 

경기혁신센터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확장을 알리는 인포그래픽 ‘202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패스(Path)’를 공개했다(‘21년 12월 기준 실적).

2021년 기업 간 PoC 성과는 총 78건으로, ‘20년 29건 대비 169% 성장한 수치다. 이 중 후속 협력은 27건(약 35%)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 간 1회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지원한 결과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21년 신규 투자액은 562억원으로 조사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참여 기업 4개사(식탁이있는삶, 청명첨단소재, 콕스스페이스, 팀그릿)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였고, 기업들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적극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의 매출 성장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참여 스타트업들의 ‘21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성장한 약 779억 원으로 확인되었다. 앞서 경기혁신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내·외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지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크게 KT와의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는‘K-챔프 콜라보레이션(K-Champ Collaboration)’과BMW 그룹 코리아,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 대교, 농협경제지주 등이 참여한 ‘K-챔프 오픈 브릿지(K-Champ Open Bridge)’로 구분된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은2016년 시작돼 올해 6년차를 맞는 경기혁신센터의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담 기업 KT와의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스타트업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 총 215개사가 지원하여 74번의 사업부서-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2건의 PoC 성과를 도출하였다. PoC 선정까지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챔프 오픈 브릿지 프로그램은다양한 대·중견기업과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크게 ‘매칭데이’ 및 ‘밋업데이’로 구성되어 있다.

매칭데이는 대·중견기업 내 사업적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매칭을 공모를 통해 지원한다. 2021년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BMW 그룹 코리아, 대교, 농협경제지주와 진행했다.

4회 모집에 지원한 424개사 중 최종 20개사가 확정되며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협력 종료 후에는 각 사별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여 전략 투자, 사내 ㆍ외 도입, BM연계 및 제품 출시 등 후속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밋업데이의 경우, 대·중견기업과 경기혁신센터 기존 보육기업과의 폐쇄형 매칭을 통해 빠른 사업화 협력을 도모한다. 55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총 128회 진행하여, 25건의 사업화 연계를 성사시켰다. 사업 계약 체결, PoC 진행, 전략 투자, 마케팅/판로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상생의 구도를 마련하는 등 작년 한 해 스타트업의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 관계자는 “1년 동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2021년도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더욱 확대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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