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 시연 이미지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 시연 이미지

뇌와 암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따른 양국간 미래기술 분야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AI '닥터앤서’의 구매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이 이루어져 여기에 포함된 자사의 뇌출혈 분석 솔루션의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닥터앤서는 심뇌혈관, 대장암, 유방암 등 8대 질환 21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3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괄목할만한 의학적 성과를 거두었고 국내 65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는 2018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인공지능 의료용 소프트웨어 과제인 ‘닥터앤서’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산하 MNG-HA(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 병원과 현지 ‘교차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현지 최고 권위의 MNG-HA 산하 6개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JBS-04K’는 경북대학교병원 등 3개 대학병원 및 해외 병원 데이터로 개발되었으며, 야간 응급실 또는 전문의가 부재한 병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환자의 CT 이미지에서 뇌출혈 유무 및 뇌출혈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뇌동맥류에서 유발되는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지주막하출혈 데이터를 학습하여 분석함에 따라 다양한 뇌출혈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사우디 환자를 대상으로 교차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국내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이 외국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과 임상 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제이엘케이는 금번 사우디 수출에 이어 뇌졸중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뇌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응급실 입원부터 치료 및 예후 예측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커버가 가능한 전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번 사우디에 공급을 계기로 향후 전체 뇌졸중 솔루션을 글로벌 공급으로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다진 셈이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월 일본 PMDA로부터 폐질환 솔루션의 승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솔루션도 미니 CT 장비 연동 등 다양한 현지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뇌 질환 솔루션 중 하나인 JBS-04K가 인종적 차이나 문화, 생활습관 등이 다른 사우디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이 될 수 있음이 교차검증으로 확인되었다”며, “금번 사우디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당사 뇌 질환 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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