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라이더 기술이 적용된 파이엇 로봇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양사가 앞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

왼쪽부터 파이엇 이상현 대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김구현 대표
왼쪽부터 파이엇 이상현 대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김구현 대표

ODM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봇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파이엇(PIOT. 대표 이상현)은 아이탑스와 자율주행로봇 공동개발 및 라이다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위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으로써 각 사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업무 협약으로 파이엇은 아이탑스에서 자체 개발한 라이다(Lidar)를 파이엇이 보유 중인 서비스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며, 점차 모든 서비스 로봇 제품에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의 배경으로 파이엇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서비스 로봇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이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공급망 때문에 안정적인 부품 수급이 필수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이엇은 아이탑스오토모티브를 선택한 이유로 크게 2가지를 뽑았는데 자체 개발 기술력과 양산 시설 보유라고 말했다.

2011년에 설립된 아이탑스오토모티브㈜는 약 10여년 동안 자동차 부품, Lidar, 보행자충돌안전 시스템, 광섬유액티브후드 등에 집중하여 발전해온 회사로 작년 플래시 라이다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로봇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CES 2022에 참가하여 고정형 플래시 라이다를 출품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엇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라이더 기술이 적용된 자사 로봇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양사가 앞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탑스오토모티브는 자체 개발한 국산 라이더 기술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파이엇이 개발한 서비스 로봇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고 이를 계기로 로봇 시장 내 라이다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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