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향후 10년 동안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멤버로 아마존, TSMC, ASML, NTT, 아나로그디바이스 등 5개의 기업이 함께 시작한다.

이미지:MIT, 편집: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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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출범한 'MIT 인공지능 하드웨어 프로그램(MIT AI Hardware Program)'은 AI와 양자시대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정의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학계-산업 이니셔티브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MIT)과 MIT 마이크로시스템 기술 연구소(Microsystems Technologies Laboratories, MTL)와 MIT 슈워츠만 컴퓨팅 대학(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 간의 공동 협력으로 클라우드 및 AI 엣지 컴퓨팅을 위한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 시스템을 제공할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특히, 프로그램은 신경망, 새로운 로드맵 CMOS 디자인, AI 시스템을 위한 이기종 통합, 단일체 3D AI 시스템,비휘발성 메모리 장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공동 설계, 엣지에서의 지능, 지능형 센서, 에너지 효율적인 AI, 지능형 사물 인터넷(IIoT), 뉴로모픽 컴퓨팅,AI 엣지 보안, 양자 AI, 무선 기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연산 등을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 할 것이라고 한다.

MIT 인공지능 하드웨어 프로그램 사이트 캡처
MIT 인공지능 하드웨어 프로그램 사이트 캡처

MIT 공과대학의 학부장이자 AI 연구실 아난타 찬드라카산(Anantha Chandrakasan) 교수는 "진화하는 장치, 아키텍처 및 시스템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AI 하드웨어의 제조, 연구 및 설계에 대한 집중이 매우 중요하다"며, "업계와 학계 간의 지식 공유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미래에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재료, 장치, 회로,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연구를 기반으로 MIT AI 하드웨어 프로그램은 MIT 및 업계 연구자들을 통해 기본 지식을 실제 기술 솔루션으로 쉽게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속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을 실현하는 아키텍처와 알고리즘뿐만이 아니라 소재와 디바이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MIT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MIT 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 학장이자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과학부 대니얼 허텐로처(Daniel Huttenlocher) 교수는 "AI 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보다 발전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실제 기술 솔루션을 고안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서 AI를 위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MIT는 연구 중심의 종합사립대학으로 5개의 학교가 구성되어 있다. MIT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그에 맞는 MIT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을 2019년 개설했으며, 캠퍼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립 멤버 5개사는 칩 제조, 반도체 제조 장비, AI 및 컴퓨팅 서비스, 정보 시스템 R&D 조직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다. 각사는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생태계를 대표하며 최첨단 AI 하드웨어 연구를 통해 MIT 교수 및 연구진들과 함께 전 세계가 활기찬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 공동대표 오데 올리바(Aude Oliva) 교수(사진:올리바)
이 프로그램 공동대표 오데 올리바(Aude Oliva) 교수(사진:올리바)

MIT AI 하드웨어 프로그램의 5개 창립 멤버는 킨들(Kindle), 아마존 에코(Amazon Echo), 파이어 TV 및 아스트로(Astro) 등 하드웨어를 보유한 ‘아마존(Amazon)’,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및 DSP 집적 회로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아나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반도체 산업의 혁신 리더인 ‘ASM’L, NTT의 자회사인 ‘NTT 연구소’,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이다.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CSAIL)의 수석 연구 과학자, MIT-IBM Watson AI Lab의 MIT 이사이자 MIT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의 전략적 산업참여 책임자인 오데 올리바(Aude Oliva) 교수는 "우리는 하드웨어, 시스템 통신 및 컴퓨팅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즉, 우리가 전 세계와 다음 세대에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솔루션을 찾는 것이 필수가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MIT 마이크로시스템즈 기술연구소 이사이자 세계적인 석학 MIT전기공학부 이해승(Hae-Seung Lee, Harry) 교수
MIT 마이크로시스템즈 기술연구소 이사이자 세계적인 석학 MIT전기공학부 이해승(Hae-Seung Lee, Harry) 교수

한편, 이 MIT의 새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오드 올리바 교수와 헤수스 델 알라모(Jesús del Alamo) 교수가 공동대표로 그리고 MIT 공과대학 아난타 찬드라카산(Anantha Chandrakasan) 학장이 의장을 맡는다. 마이크로시스템즈 기술연구소 이사이자 세계적인 석학 MIT전기공학과 이해승(Hae-Seung Lee, Harry) 교수 등 5명의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수석연구원으로는 최순원(Soonwon Choi) MIT물리학과 조교수를 비롯한 인공지능, 양자정보과학, 로봇공학, 딥러닝, 기계학습, 뉴로모픽 컴퓨팅, 컴퓨터비전, 컴퓨터 아키텍처, 시스템 및 네트워킹, 빅데이터, 사이버 물리, 자기메모리, 나노스케일,광 및 무선 네트워크, 홀로그래피, 가속 그래픽, 실리콘 포토닉스, 에너지 하베스팅, 세라믹, 전기화학, 전자재료, 나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총 63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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