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자회사인 메디데이터(Medidata)는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인 랩코프(Labcorp)가 자사의 기술 플랫폼을 새로 채택해 14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공동 개발하고 분산형 임상시험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의 기반이 된다.

랩코프 신약개발은 제휴 초기 ‘레이브(Rave) EDC’(전자 데이터 수집), 코더(Coder) 및 TSDV(표적 소스 데이터 검증) 등의 메디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둔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eCOA(전자 임상 예후 평가), RTSM(무작위화 및 임상시험 공급 관리), 이미지 처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빌 핸런(Bill Hanlon) 랩코프 신약 개발 사장 겸 임상치료·규제과학 부문 최고과학책임자는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메디데이터의 핵심 기술을 사용해 랩코프의 임상시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랩코프의 분산형 임상시험 제공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며 “임상 연구에서 센서와 디지털 바이오마커 사용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통해 환자 치료를 가속하는 한편 연구 후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코스텔로(Anthony Costello) 메디데이터 환자 클라우드 부문 최고경영자는 “2년 동안 접근성이 높고 유연한 임상시험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며 “이러한 변화 때문에 임상을 현대화하고 분산화하기 위한 랩코프 신약개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계약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효과적인 임상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환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혁신 솔루션을 개발 및 배치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다쏘시스템의 자회사로 3DEXPERIENCE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구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최초의 단대단 연구/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에 생명 과학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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