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 넷앱(NetApp®)이 인스타클러스터(Instaclustr)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스타클러스터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완전 관리형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와 파이프라인, 워크플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선도적 플랫폼 업체다. 이번 인수는 관례적인 청산 조건을 충족시켜야 완료된다.

최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여러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워크플로 솔루션을 포함해 날로 증가하는 기본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복잡성과 운영 요구가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이미 과확장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운영팀,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제공에 늘어난 비용, 느려진 속도와 혁신의 제약 등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조지 쿠리안(George Kurian) 넷앱 최고경영자는 “넷앱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뒷받침하는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선두를 달려왔다”며 “인스타클러스터 인수에 따라 넷앱이 스토리지 및 컴퓨팅의 지속적 최적화 분야에서 구축한 확고한 리더십과 인스타클러스터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최적화된 최고의 기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넷앱이 클라우드옵스(CloudOps)를 위한 최고의 제품군을 제공하기 위해 단행한 전략적 인수를 기반으로 한다. 넷앱은 앞서 스팟(Spot), 클라우드체커(CloudCheckr), 데이터 메카닉스(Data Mechanics), 필라민트(Fylamynt)를 전략적으로 인수했다.

인스타클러스터 인수로 ‘스팟 바이 넷앱(Spot by NetApp)’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여러 클라우드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막강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꾸준한 최적화와 자동화, 모니터링, 보안과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운영 전문성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모두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며 이로써 고객이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피터 릴리(Peter Lilley) 인스타클러스터 공동 설립자 겸 CEO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면서 오늘날 데이터 관리 기술 플랫폼은 기업에서 중요한 우선순위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스타클러스터는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오픈 소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클러스터의 성장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이나 관리, 운영 비용에 압도되지 않으면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파이프라인, 워크플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방법을 원하는 데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또, “멀티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조직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넷앱과 스팟 바이 넷앱의 인프라 솔루션을 토대로 인트라클러스터의 데이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을 직접 활용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라이(Anthony Lye) 넷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이사 겸 서비스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현대화와 클라우드 내 디지털 혁신을 두고 경쟁하기 위해 절감한 인프라 관리 및 운영 비용으로 더 빨리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스타클러스터의 역할이 우리의 스팟 바이 넷앱 포트폴리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복잡성, 비용 과다 지출, 특정 벤더 종속, 고객의 내부 기술 자원 부족과 같은 일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 플랫폼과 인프라 운영 전략이 크게 진전됐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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