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가 강원도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수여 받은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은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가 강원도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수여 받은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시야인사이트(대표 임형준)는 지난해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분야 지능 정보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과제다.

플랫폼 안정화 작업 이후 시범 운영을 추진 중인 강원도소방본부의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급대원들이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현장에 빠르게 출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구급대응 효용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강원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시야인사이트 임형준 대표는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은 기존에 15년간 구급 출동했던 데이터와 날씨·교통, 질병·질환 데이터 등을 빅데이터와 AI 모델로 학습·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 구급대원들의 출동 효율성을 높여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원도 지역은 소방관 한 명이 담당하는 면적이 서울의 60배 이상 넓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인력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해 이 같은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랫폼 시연 화면
플랫폼 시연 화면

이 같은 예측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활용되면 지역별로 날씨나 교통 상황, 환자 분포 등에 따라 선제적으로 구급 출동이 필요한 최적의 경로와 위치가 추천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나 가까운 경로로 구급대원들의 순찰을 강화하는 것으로, 디바이스에 GIS 기반의 시각화된 방식으로 제공된다.

구급 출동 방식과 출동 지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강원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효용성이 검증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역도 화재·구조·생활안전 분야로 넓혀 확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야인사이트는 앞으로 소방구급 분야를 넘어 쇼핑, 관광, 상권분석과 추천, 취약계층 기부 매칭 등 이기종 데이터를 연계 및 분석, 모니터링, 학습을 통해 지능형 수요예측이 가능한 분야로 계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개방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야인사이트는 2021년도 국내DNA분야의 180개 우수 혁신기업 중 인공지능 분야 관련 우수 60개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4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2)’에 참가해 자사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및 AI 플랫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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