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출혈 솔루션 JBS-04K 시연 이미지
제이엘케이 뇌출혈 솔루션 JBS-04K 시연 이미지

뇌 질환 및 암 전문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인 제이엘케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사업’에 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뇌경색, 뇌출혈 2개의 과제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군 내 다빈도 질환 항목 및 사망과 직결되어 긴급성을 요구하는 총 3개 항목(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에 대한 양질의 대규모 의료영상 데이터에 AI를 활용하여 최전방 및 격오지 등의 현장 지원을 통해 군의관의 의료진단 효율화 및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위 3개 항목 중 총 2개를 수주하였는데 첫째는 뇌경색 과제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인공지능 기반 전문가 수준의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며, 둘째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뇌출혈 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종합 진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신경과 뇌혈관 전문의인 류위선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제이엘케이는 본 과제를 발판 삼아 초고성능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뇌경색의 경우 판독 난이도가 높은 CT 뇌경색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영상 촬영부터 뇌경색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궁극적으로 뇌경색 환자의 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T를 통해 다양한 분류의 뇌경색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진행하여 현재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NTAP 최초 적용에 성공한 Viz AI의 솔루션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보험 수가는 물론 미국 보험수가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뇌출혈 진단 솔루션의 경우, 국내외 다른 솔루션과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신경계 중환자 치료 경험을 보유한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하여 고난이도 뇌출혈 및 외상 뇌 손상 특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군 병원 내 탑재를 통해 영상 촬영 이후 바로 진료의 혹은 판독의가 판독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처럼 높은 난이도의 뇌출혈 및 외상 뇌 손상 특화 기술을 통해 FDA를 취득한 Rapid AI 사의 뇌경색 솔루션과의 기술적 차별성을 확고하게 하여 글로벌 진출 및 사업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뇌 질환 솔루션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수주하게 된 뇌경색, 뇌출혈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과제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뇌혈관질환 진단을 지원함으로써 군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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