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설명가능한 인공지능연구센터와 협력을 통해 XAI기술 개발

IBK기업은행은 AI기술을 해석하여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이하“XAI”) 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은 이미지, 음성뿐만 아니라 문장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런 생성모델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발된 모델도 여전히 블랙박스의 존재로 국방, 의료, 제조, 금융 등의 매우 중요한 작업에 모델을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특히 금융, 의료 등 설명이 필요한 분야에서 공정성,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기업은행은 ’21년 8월부터 약 8개월간 'KAIST 설명가능한 인공지능연구센터(센터장 최재식)'와 협력을 통해 XAI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KAIST XAI 연구센터 선터장인 최재식 교수(교수 창업기업 '인이지' 대표)는 2016년부터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연구에 몰두하면서 현재, 국내외를 망라한 XAI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이자 석학으로 꼽힌다.  

이번 IBK기업은행 XAI모델은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은행이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 활용 시, 판단근거 및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여 더욱 신뢰 높은 AI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XAI기술이 마케팅, 여신심사, 신용평가 등 다양한 금융 업무에 도입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하여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XAI모델을 기존에 운용중인 기업 예측모형에 적용해 예측결과와 객관적인 설명정보를 영업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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